90년대 일본만화가 정점을 찍던 시기에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홀릭했던 만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것을 뽑으라면 망설임 없이 슬램덩크를 꼽을 수 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그렇게까지 우리나라에 인기 있는 종목이었는지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슬램덩크가 끼친 영향은 분명 컸다.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농구라는 스포츠가 다루어지기도 했고, 허재, 문경은, 우지원, 서장훈, 현주엽 등의 프로농구 스포츠 스타가 한 시대를 풍미했다.그러한 시대에 타케이코 이노우에라는 일본만화 작가가 내놓은 만화 슬램덩크는 대한민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
나주시는 야생차나무 집단 군락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야생차나무 집단 군락지 조사는 2008년 작물과학원 목포 시험장 차 연구실(정병춘 박사 외 4인, 차나무 육종 전문가 조사팀) 주관으로 전라남·북도, 경남의 41개 지역을 조사한 보고서가 있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야생차나무 집단군락지 개소수가 나주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소정의 평가지표에 따른 평가결과를 보면 활용 가능성이 높은 A급은 2개소, B급 8개소이다. A급은 외형이나 유전자형, 성분분석 결과가 특징이 있는 군락으로 유전적 평형을 이루고 있으며 금후 다른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년을 나주시가 5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정에 대한 7대 중심 운영 방향과 대전환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7대 방향과 3대 핵심 전략은 앞으로 윤병태 시대 나주시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지난 1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은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병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이 거는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나주시가 당면한 과제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역신문이 발간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방자치와 지역소멸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신문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믿습니다.이런 여건속에서 나주신문은 30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경영진의 미숙함으로 경영난을 겪어 정상적으로 신문발행을 하지 못한점 나주신문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그동안 만났던 시민여러분들은 나주신문에 대하여 지역토박이 신문을 폐간해서는 안 된다며 격려와 질책을 하였습니다. 정론직필을 앞세워 건전한 지역사회 발
과거 피싱 범죄라고 하면 어눌한 말투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으로 속여 말하는 조선족을 떠올린다. 그 러나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생활 방식 영역의 점차 확장됨에 따라 이로 인해 피싱의 범죄 수법도 비대면 대환대출, SNS 및 메신져를 통한 지인 사칭, 수익률 높은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최근 나주경찰서에 접수된 피싱 범죄의 형태를 보면 피싱 범이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휴대전화에 악성 어플을 설치토록 유도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 발신 내용을 가로채거나 심
우리나라는 에너지 부존자원이 절대로 부족한 나라로 에너지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정세나 화석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기후 이상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 친환경 대체에너지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 정부는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2)에 따라 신재생 발전설비 현재 20.1GW에서 ’34년까지 77.8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34년까지 추가로 57.7GW(연평균 4.13GW) 투자해야 한다.그
최근에 신문이나 케이블티비 광고를 통해 음성증폭기를 구입하시고 사용법을 잘 몰라 저에게 가져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로 보청기는 구입 못하고 저가의 증폭기를 구입 하신 것에는 뭐라 말을 못하지만 음성증폭기를 보청기로 착각하고 구입하셨다는 점에는 참 마음이 답답합니다.보청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허가돼있는 의료기기이고 음성증폭기는 식약청에 허가돼있지 않은 공산품입니다. 두 제품은 분명히 다른 기기입니다.보청기는 개개인의 청력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조절돼는 의료기기로 2012년 현재 1101개 품목이 식약
어제 TV를 보던 중 가슴 찡한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청각장애 피아니스트 서화씨.서화씨는 현재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20살 전후로 보였고, 6살 때 부터 귀가 안들리기 시작해 현재 양쪽 귀에 고출력의 귀걸이형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마저도 잘 안들려서 글로 써서 의사소통을 하고 음악을 들으려고 라디오의 볼륨을 최대한으로 키우고도 스피커에 귀를 가져다 대는 모습이 참 보기 안쓰럽더군요. 다행히 약간 어눌하긴 하지만 말은 할수 있는 상태였습니다.귀가 거의 안들리는데 어떻게 피아노를 치느냐 ? 서화씨의 경우는 몸에 전해오는
오는 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선거는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과정이다.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함에 있어 능력이나 자질, 민의에 충실한지 여부, 실현가능한 공약인지 여부를 고려함이 없이 ‘내 지역 출신이니까, 나와 같은 학교 출신이니까, 나와 같은 소속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다면 어떻게 될까? 지역주민의 의사와는 다른 결정을 하게 되고 결국에는 지역 주민의 복리와는 동떨어진 정책결정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의정치의 구현은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의 발전적․ 건설
얼마 전 20년 넘게 근무했던 철도회사에서 퇴직을 했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또 다른 삶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한참동안 고민이 많았다. 오래 다니던 직장을 뒤로하고 나름의 휴식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도 잠시였고, 아직은 나름 젊은 나이기에 마음 편히 집에만 있고 싶지는 않았다. 마침 올해는 4월에 21대 총선이 있는 해인지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 중인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평소 선거에 관심이 많았기에 면접에서 꽤 어려운 질문에도 답변을 잘해서인지 다행히 합격하게 됐다.오랫동안 한 곳에서만 근무
제21대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는 사실상 핸드폰 선거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것도 오는 4월 15일이 아니라 3월 1일부터 3일까지 국회의원이 결정될 공산이 크며 투표장소 역시 투표장이 아닌 유권자들이 휴대하고 있는 핸드폰이 투표를 대신할 것 같다. 현행 지역별 정치구도상 3월초면 나주·화순의 국회의원은 결정되고 정작 투표일인 4월 15일은 요식행위 같은 추인절차가 될지도 모른다.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핸드폰 선거가 실제 이뤄진다는 이야기다.과거 초등학교 운동장 합동유세장에 수많은 군중을 동원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후보자
신종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부터는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함께 선거권이 18세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18세, 정확히 말해 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한 18세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 고3 학생이 이에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데 교과서에만 배우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에 따른 진정한 국민이 될 기회를 열어준 셈이다.정치권에서는 이들의 투표
인류의 역사는 매 시기 당대가 필요한 인물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해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시대에 맞는 인물은 정형화된 교과서적 인물이기보다는 그 시대가 요구한 유형의 리더가 성공의 역사를 써왔다.예를 들자면 임진왜란의 이순신 장군의 경우 지금 잣대로 보자면 전형적인 꼰대기질이 다분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사소한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아랫사람의 실수에 눈감지 못했고 윗사람의 부조리한 관행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요즘말로 딱 고문관이다. 하지만 임진왜란이라는
1)양쪽귀에 고도의 감각신경성난청이 있는 청각장애자가 인공와우의 잠정적 대상자입니다. 한편 청력은 언어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므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기전 조기에 시술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2)사람은 대체로 2세 정도부터 의사표현력이 생기고 어휘력은 3세 정도부터 빠르게 늘게 되며 듣고 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의 청각언어 중추도 3세 전후에 활발하게 발달합 니다.3)연구결과 조기에 시술을 받고 적절한 언어치료를 병행한 경우는 언어능력의 시작은 늦을 지라도 나중에는 정산인과 동일한 언어발달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어
4·15 총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에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나주·화순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가 10%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면서 경선막판 후보들의 과열선거운동이 우려스럽다.민주당 경선이 2월말 경에 치러질 것으로 보여 설을 세고나면 불과 선거운동 기간은 한 달 밖이다. 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의 최근 여론추세라면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기에 앞으로 한 달이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이 수시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서 전력을 다할 것이다. 최근 여론조
“한번 속지 또 속냐”최근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의 귀국과 광주방문을 놓고 대안정당 박지원 의원의 멘트다. 불과 4년전 호남을 거점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제3당으로까지 자리잡았던 국민의 당 창업자가 4년만에 광주에 돌아와 ‘어게인 2016’을 호소한데 대한 멘트치고는 싸늘하다.그때 호남을 싹쓸이했던 국민의 당은 이제 탈당과 분당으로 공중분해되다시피 한 상태로 당시의 존재감을 찾을 수 없고, 그때 안철수 맨으로 국회에 진출했던 의원들도 사분오열되어 4년전에 외쳤던 새로운 정치라는 가치는 찾아볼 수가 없는 지경이다.호남에서는 단
현대사회가 날로 발전함에 따라 생활속의 소음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 노령층인구의 증가도 난청인의 비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난청, 즉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인데 이는 난청인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불편함으로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가 어렵다는 점인데 이로 인하여 주변인들과 유대 관계가 멀어지고 가족들과의 대화시간도 줄으며 최악의 경우 외톨이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주생활환경이나 작업환경이 소음에 많이 노출되어 오랜
바야흐로 연말이 다가왔다. 연말연시의 대표적인 풍경 중 하나는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빨간 구세군의 ‘자선냄비’일 것이다.현재 100여개국에서 매년 성탄절 즈음에 실시하는 자선모금운동으로, 영세민 구호, 사회사업시설에 대한 원조, 각종 이재민 구호, 신체장애자 구호 등에 모금된 성금을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의 열매운동이나 유니세프 후원 등의 사랑의 손길이 수많은 단체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세계 굴지의 부호들이나, 연예인들은 막대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내가 가진 것 중 일
뉴스나 신문 혹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기금”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기금은 “어떤 사업이나 계획을 위하여 적립하거나 준비하여 두는 자금”이라는 기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우리나라에도 많은 기금이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문화 예술의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운영되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이라는 것이 있다. 주로 공연장, 미술관, 사적지 따위를 관람‧이용하는 사람으로부터 관람료나 입장료를 징수하고 그 일정부분이 기금의 재원이 된다.이렇게 마련된 문화예술진흥기금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다원예
강인규 시장의 시정운영 방식을 놓고 일부에서는 “차라리 잘됐다”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만 하면 저런 식으로 반격 아닌 반격을 꾀하는 것도 앞으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돈다.생뚱맞는 이야기이지만 최근 명절선물로 지역농산물 구매를 하지 않은 점, 그리고 지난번 수의계약 500만원 이하라는 초강수를 두는 것을 두고 벌어진 일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나주시가 발주하는 각종 구매 및 용역, 그리고 개발사업에 대해 나주시는 최대 2천만원까지 수의계약으로 해오던 방식을 버리고 과감하게 500만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