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에 열릴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대(이하 에너지공대) 이사회를 놓고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 윤의준 총장 해임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기 떄문이다.이미 에너지공대 교수들은 지난 20일 “이사회는 윤의준 총장 해임안 상정을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교수들은 산업부가 대학 이사회에 통보한 총장 해임 안건 상정은 법적 구속력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교수들은 산업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윤 총장의 학사 운영방식을 문제 삼으면서 사실관계에 벗어난 내용을 언론에 배포하고, 대학 초기 업무시스템 미비와
최근 잇따라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소방이 겨울철 화재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중점 추진 대상은 겨울철 화재 위험시설 중 축사 3천450개소, 도정 시설 407개소,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 등이다.특히 화재를 분석해 대상별 화재 원인을 찾아 사전에 차단하는 맞춤형 현장지도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한 관계인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다.전남소방에 따르면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축사화재 151건이 일어나 5명의 인명피해와 158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3일 곡성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21일(화) 나주시의 협조를 받아 겨울나기가 버거운 독거노인, 고령자 등 8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2,200여 장의 연탄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이 행사는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하여 기업을 운영하는 젊은 청년 사업자들과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나주시 김강정 의원과 최정기 의원 및 나주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노블레스 오블리즈’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시행되었다.이 행사에 참여한 나주시 김강정 의원은 “젊은 청년 사업들과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21일 인접해있는 광주시까지 빈대 발생이 확인되면서 나주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인근 광주시까지 빈대가 확인되면서 요양시설·병원, 숙박업소 등 빈대 발생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 시설 방제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부터 빈대 긴급 방제단을 가동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가운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대응을 위한 시설 관계자 교육을 열어 경각심을 고취토록 했다.시는 지난 21일 보건소에서 고위험시설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빈대 예방관리 교육을 가졌다.송내옥 감염병관
영산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이 구간거리에 맞는 화장실 편의시설이 충분치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매년 자전거를 애용하는 인구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영산강 자전거도로를 찾는 라이더들을 위한 편의 시설 충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에서 관리하는 자전거길은 광주 승천보를 지나 금천면, 이창동, 왕곡면, 공산면, 동강면의 느러지전망대까지로 국가하천 자전거길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라이더들의 입장에서 화장실과 음수대 시설이 부족하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다. 특히 자전거길 중에서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쪽에만
2023년 11월 17일 밤 나주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 대비 약 한 달 가까이 일찍 내린 첫눈이다. 계절을 모르고 피어있던 꽃들은 첫눈을 만나 눈꽃이 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나주지역에서도 이상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11월의 첫눈이 오거나, 벚꽃이 피는 등. 나주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다.
전라남도는 남도의병 선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남도의병 선양자문단’의 다양한 활약과 제보가 이어져 일부는 사업에 반영키로 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지금까지 두 차례 남도의병 선양자문단 회의를 열어 도내 의병과 유물, 의병 유적지와 관련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 접수 의견은 도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남도의병 선양사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우수 제안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에도 반영할 계획이다.실제로 선양자문단의 제보·건의 가운데 구례 석주관 전투 의병장 ‘왕득인·왕의성’ 부자의 의승병 요청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12월 8일까지 제18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공모전 수상작 전시전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은 천연염색분야 전국 최대규모 공모전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18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 9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밥상+공예=색의 맛’이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문화상품을 공모했다.지난달 5일 작품 심사 결과 곽수경 작가의 ‘연밭의 아침’(작품명)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전라남도지사상)은
나주시가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국비 보조사업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10곳 동·면 지역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세척 해당 지역은 송월·성북·남내·금남·죽림·남외·토계·삼도동, 금천·산포면 일원의 매설 후 16년 이상 경과한 총길이 1만7248m의 노후 상수도관이다.작업 방식은 물빼기 후 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압축공기 및 소량의 물을 투입해 초속30m/s 이상의 태풍으
나주시청소년수련관은 2023년 11월 11일, 나주시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나주시청소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청소년 교통복지를 위한 나주시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이라는 내용이었다.나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권익향상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2012년부터 매년 나주시청소년정책포럼을 진행해왔다.이번 정책포럼에서 나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장현민 발제자는 “청소년들은 한 달 용돈의 90% 이상을 버스비로 지출하고 있다. 용돈으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그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꾸어 봄직한 “어반스케치” 어반스케치란 보통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느끼며 그리는 그림으로 일상이나 여행지에서 등 장소를 불문하고 현장의 느낌을 즉석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회화 활동을 말하며 어반스케치는 도구나 재료 작업방법보다는 일상의 재미나 행복을 중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런 어반스케치를 시민들에게 쉽게 가르치는 이가 있어 그를 만났다. 바로 이재진 작가다.2023년 이불속이 그리운 11월. 빛가람동에 위치한 게토333 예술인마을 ‘헤븐리나주 & 이진아트’ 공방을 운영하며 어반스케치와 색연
최근 박모씨는 전라남도 경찰청으로부터 과속법규위반 통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위반내용은 제한 속도 60Km구간에서 72Km로 주행하여 12Km 과속했다는 내용으로 차량의 뒷 번호판이 촬영된 사진이 같이 왔다 . 다행히 11월 27일까지는 계도 기간으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경찰에서는 지난 8월 28일부터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정식 과속 단속뿐만 아니라 순찰자가 주행하며 과속을 단속 할 수 있는 순찰차 탑재형 교통 단속 장비를 운영중에 있다. 이는 무인단속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과속하는 “캥
전라남도는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산책 명소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해남 달마고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넓은 습지로, 갈대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됐다. 이곳 방조제에서 보이는 흩날리는 갈대밭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워 국토교통부 ‘남해안 오션뷰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책뿐만 아니라 근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생태공원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목포 고하도해상테마크에 위치한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와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지부장 임진광)는 실천하는 청렴 다짐과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나주시청 공무원 청렴 볼링대회’를 지난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나주시와 공무원노조 간 체결한 청렴 협약서 체결에 따른 공직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직원 간 화합을 기치로 처음 열렸다.시청 부서 24개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빛가람동 소재 볼링장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졌다.대회 결과 교통행정과 1팀과 2팀이 우승, 준우승을 각각 차지해 눈길을 끌
전남나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전라남도 청정전남 모아모아22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나주시 깨끗한 영산강 큰물고기 프로젝트’를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나주시 깨끗한 영산강 큰물고기 프로젝트’는 이창동 대기마을, 운곡동 텃골마을, 노안면 금안마을, 다시면 화동마을 어르신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나주지역 환경교육 활동가들이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물고기 모양의 쓰레기 자루를 함께 제작하는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11월 7일에는 사)나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나주지역자활센터
“여보 미안, 먹는 것도 줄야야 할 듯”이라는 어느 가장의 눈물 어린 기사가 독자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민심의 향방을 가르는 서민 먹거리 물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저출산·고령화, 무역적자 등으로 상징되는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고속 성장기만을 누렸던 현 세대에게 현실적 심리적인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코로나가 끝나면 팍팍한 살림살이가 조금은 풀릴 것이라고 믿었다. 해외는 아니더라도 제주도나 국내 관광명소도 여행하고 가족들과 삼겹살이라도 구워먹는 일상이
한 회사에 신입사원이 팀장급으로 채용됐다. 채용 시기는 연말을 앞둔 10월이었다. 전체 직원은 열명도 채 안되는 소규모 회사다. 이 회사는 매년 초에 상급기관에서 연봉협상을 위한 업무평가가 있다. 그런데 연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무평가에서 10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최고등급인 ‘S’ 등급을 받았다.등급별로 연봉이 백여만원 이상씩 차이가 난다. 근무 기간이 채 3개월밖에 되지 않는데다 신입인데도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하지만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보인다. 바로 그 신입사원 회사 상급기관의 대표
농민들에게 쌀은 곧 생명이자 삶이었다. ‘농부이사침궐종자’처럼 농민들은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란 말이 있듯이 쌀은 다음을 기약하는 희망의 상징이기도 했다. 세대를 이어주는 매개체로써 쌀은 늘 우리곁에 있었다. 때로는 후한 인심으로, 때로는 절박한 간절함으로, 때로는 성난 민심으로 쌀은 우리곁을 지켜왔다.그런 쌀과 농민들의 절절한 역사를 담아내기라도 하듯 곤포 사일러지가 매년 이맘때쯤 되면 농촌 들녘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공룡알이라고도 불리우는 곤포 사일러지가 바둑판같은 들판에 바둑알처럼 놓인다. 겨울철 가축 사료로 사용하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세종솔로이스츠가 함께하는 ‘일뤼미나시옹’ 공연이 11일 오후 4시 무안 남악에 위치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다.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방송매체 CNN이 세계 최고의 현악 앙상블 중 하나라고 극찬한 챔버 오케스트라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펼치는 매력적인 공연은 세계 유수의 언론과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이안 보스트리지는 주요 무대에서 슈베르트와 브리튼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차례 독주회를 열었으며, 오페라 가수로서도 높은 평가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나주향청에서 마당극으로 선 보였던 나주삼색유산놀이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11월 8일 극장판 연희극으로 각색해 다시 무대에 올라 열띤 호응을 얻어 주목된다.나주문화예술회관 1층과 2층을 꽉 채운 관객들은 마지막 피날레에 맞춰 기립박수에 가까운 호응으로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유산의 현대적 복원이라는 명분과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다.출연 배우들의 걸쭉한 입담과 사이사이에 펼쳐지는 소리꾼들의 공연에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우리 나주에 이러한 문화유산이 있었다는 사실에 관객들도 아낌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