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오경희)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2014 부모 교육 강연이 16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인규 시장, 시의원, 어린이집 원장, 선생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청중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금희(키즈스타 유아리더십 대표 이하 김 강사) 강사의 ‘우리아이 리더 만들기’ 주제로 강연이 실시되었다.이번 강연을 통해 김 강사는 ‘리더십 교육이 왜 유아기때부터 필요한가’ 에 대한 설명으로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이 모든 일에 대해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는, 셀프 리더십이 결
동 트기 전 이른 새벽 3시 즈음, 노란 조끼를 걸친 채 집 밖을 나선다. 늦가을 추운 새벽 공기를 내쉬어가며, 트럭을 몰아 서너명 무리지어 고요한 마을 곳곳을 누비는 사람들. 화려한 축제 행사가 끝난 후 그 자리에 남아, 주변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양손에 집게와 비닐 봉투를 쥐고, 흩어진 쓰레기와 연신 흐르는 땀을 훔쳐낸다. 어린 아이들은 이들을 가리켜 청소부 아저씨라고 부른다. 깨끗하고 쾌적한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없어선 안 될, 그리고 그러한 사회구현을 위해 1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들은 바로 환
5세기 즈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계 금동신발이 다시 복암리 고분군과 인접한 정촌 고분에서 거의 완벽한 형태로 발굴되어 1,500년 만에 그 화려한 자태를 세상에 드러냈다. 국립나주문화재 연구소(소장 이상준)는 마한 세력의 대외 관계와 세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학술 정비차원에서 지난 해 확인했던 정촌 고분의 돌방무덤 3기 중, 최대길이 485cm, 너비 360cm, 높이 310cm로 현재까지 알려진 마한, 백제권 초기 대형 돌방무덤 중에 가장 큰 1호 돌방무덤 내부를 지난 23일, 조사한 결과, 여태 발견된 국내 금동신발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그 결과를 놓고 납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돼 주목된다.나주시는 지난 14일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4개 부문에서 추천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문화부문에 양재환(나주시청 사이클 감독)씨와 지역개발부문에 조명숙(국민건강보험공단)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양재환씨는 나주시청 사이클팀 감독으로 나주를 ‘사이클 메카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으며, 2011~2012년 세계트랙월드컵대회 1위, 각종 아시아선수권 대회, 특히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일종목으로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를 직시하는 한․일 시민 교류회’가 광주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2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 일본 나라현 ‘역사교육자협의회’, 홋가이도 삿포로시 시민운동가협회 등과 한국의 무등공부방, 한살림, 영산강역사문화연구원 등 순수한 민간단체들이 매년 교차 방문하여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교류를 계속해왔다.이번 교류회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양심적 학자인 나라여자대학 나카츠카 아키라 명예교수가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인데, ‘근대
미국, 대만, 동남아 등으로 활발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고유의 특산품 나주배가 올해 처음으로 호주로 상륙한다. 올해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호주지역이 수출단지로 최초 지정되어 첫 수출을 앞두게 된 것. 나주시와 나주배원협은 14일 오전 11시 30분, 나주 배 원예농업 협동조합 부덕동 유통센터에서 박은호 부시장과 이상계 원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배의 호주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 부시장은 원협 관계자들과 리본커팅식 이후 과수 선별작업과 선적이 이뤄지고 있는 유통센터 내부를 찾아 해당 직원들과 인부들을 격려했다.
올해 초 잇단 파업으로 노사간의 갈등에 승객들의 불편을 야기하며 몇 차례 곤혹을 치렀던 나주교통이 이번에는 운행 횟수 변동과 서비스 불친절로 인한 각종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주교통은 갈수록 심해지는 승객감소와, 노사 간 근로시간 협약 준수 등을 주 사유로 이번 달 1일자로 노선 별 운행 횟수를 일부분 감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은 횟수 변동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그에 대한 파장이 적지 않아 보인다. 영산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막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는데
나주에 명창이 떴다. 바로 구례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나주인 전지혜(31)씨다. 현재 전남 도립 국악단 창악부 단원으로 활동 중인 그녀를 만나 젊은 나이에 소리꾼으로 살아가는 그녀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릴 적부터 남들 앞에 서서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같은 동네에 이웃사촌으로 살면서 평소 자신을 친딸처럼 예뻐하고, 그녀의 예능적 기질을 눈여겨보던 이한규(현 나주국악협회 지부장)씨의 권유로 국악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북을 배웠어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그분(이한규
나주다시중학교, 전남미용고 출신 사이클 국가대표 나아름(24/삼양사) 선수가 지난 달 22일 사이클 종목 여자 단체 추발 경기에서 은메달을, 25일 여자 옴니엄(25km 포인트경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27일 여자 도로 독주 결승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영예를 누렸다.나 선수는 인천 송도 사이클도로코스에서 열린 여자 28km 도로독주에서 37분54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10명의 주자가운데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회장 정병선)는 지난 30일 지회 2층 회의실에서 각 읍면동 노인 분회장 및 대표선수 총 38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 7회 지회장기 노인 친선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18개 읍,면,동 각 마을과 향교(나주,남평)의 65세 이상 대표 선수 2명과 심판원 1명이 분회장 추천으로 선발되어 참가했으며, 한 게임당 30분의 제한 시간을 두고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시 남은 장기 말을 점수로 환산해 승,패를 결정하는 룰을 정해 진행됐다. 대회 결과, 공산면 김의(74)옹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왕곡
나주시가 '바늘구멍 취업문‘을 통과한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면서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시는 지난 9월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인규 시장을 비롯한 박은호 부시장, 새내기 공무원 47명과 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갖고 임용장 수여와 꽃 달아주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강인규 시장이 신규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데 이어 신규 공무원들이 부모님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의미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는 순서에서는 ‘취업대란 시대’에
얼마 전 지인에게로부터 슬프지만 따듯한 감동이 느껴지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슬펐던 것은 오래 전, 저 먼 북한 땅에서 이남 하여 아무런 연고 없이, 남겨진 혈육 하나 없이, 거동도 불편해 늘 병상에 누워 만 계셨던 한 할머니가 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22일 지병으로 긴 여생을 마감하셨다는 것. 따뜻했던 것은 그런 할머니를 위해 상주를 자처하고, 모든 장례절차를 도맡아, 고인을 추모관에 안치해 드리며 자식도 쉽게 다하지 못할 선행을 베푼 공무원이 있었다는 것. 짧게 전해 듣기에도 가슴이 먹먹해지며, 따뜻해지는 이 구구절절한
중부 노인복지관(관장 김맹진)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깔맛레 봉사단’ 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가을 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깔맛레 봉사단은 ‘깔끔한 행복’,‘맛있는 행복’의 앞 자와 ‘행복할레’의 뒷 자를 따서 명칭한 순수 민간 봉사 단체로써 현재 1,20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지역의 곳곳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속된 20여명의 지역 가수 회원들이 앞장서서 재능과 끼를 기부하고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 이용 노인 및 지역 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와 광주를 오가는 광신여객 160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만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지난 19일, 22일 자로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160번 버스 운전자들의 불친절에 관련한 민원성 글이 연이어 게시됐다.게시글에는 160번 버스 운전자가 주로 노약자 승객에게 폭언과 무시를 일삼는다는 것을 비롯해 난폭운전, 정류장 무정차, 지나가는 차량과 시비 등의 다양한 불편사항과 이에 따른 해당 부서 공무원들의 지도, 단속이 시급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 한편 지난 8월에도 본지에서도 160번 버스 기사가 초등학생 2명의 하차요구를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00억 규모로 왕곡면 신포리에 추진중인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월 16일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래 나주 축협이 주체가 되어 공산농협, 마한농협, 동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해 추진되던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거센 반발과 시청 앞 집단 시위가 잇달아 반복되어 잠정 중단 조치됐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 금년 7월 4일 마한농협이 조합공동사업에 불참을 통보했고, 이에 7월 17일 나주축협, 공산농협, 동성축산 영농조합법인으로 구성된 조합공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후원하고 시청 환경미화팀이 주관하는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9월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행된다. 해마다 진행 중인 본 행사는 가정, 학교,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수거함을 설치해 수집된 폐 휴대폰을 재활용 또는 금, 은 등 희유금속을 채취, 자원화 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나주시 명의로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주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어 자원절약의 공익적 취지와 더불어 일거양득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초,중,고 학생에 한
“작은 노력 하나로 그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보다 좋은일들이 더 있겠어요.”유난히도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던 어느 날, 시청 주민복지과 장애인팀에서 근무하는 김영미(48)씨가 밝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직업은 의료급여관리사. 다소 생소한 직명이라 무슨 일을 하는 지 조심스레 물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지역의 의료급여 환자들의 의료기관 과다 이용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무분별한 의약품 쇼핑, 불필요한 장기입원, 의료급여비용 증가 등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나주지역 평균 배꽃 만개기는 4월 9일로 장기저장용 적숙기는 9월 20일경이지만, 8월 한달 동안 강우일수가 18일에 달한데다 주야간의 온도차이가 커 배가 충분히 컸기 때문에 금주 중으로 서둘러 수확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늦어도 9월 25일까지는 큰 과실부터 3~5일 간격으로 2~3회 분산 수확하여 충분히 예비건조한 다음 저장(저온저장 0~5℃)할 것과, 고품질 나주배 품질향상을 위하여 9월 25일 이후 늦게 까지 수확하는 배는 저장하지 말고 직접판매 및 시장출하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농업기술센터 관계
지난 15일 나주시의회(의장 홍철식) 제 1차 정례회 시정답변 자리에서 민선 5기 시절 혁신산단 조성 사업 등으로 발생한 나주시 부채인수건에 대한 강시장의 입장에 대해 임성환 의원이 보충질문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며 약 40여분간 양측 간 설전이 오고갔다. 임 의원은 부채 그리고 채무와 보증 채무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언급하며 “채무와 채무보증이 같다고 생각하느냐? 어느 누구도 같다고 생각 안한다. 보증채무를 나주시 채무에 포함시키는 것은 상식적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2,600억원에 대한 부채인수거부에 대한 언론플레이는
조선시대 관아인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대청마루에 소원을 담은 편지를 담을 ‘소원의 북 우체통’이 설치돼 또 다른 관광명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소원의 북 우체통은 조선시대 나주목 관아의 정문인 정수루에 학봉 김성일선생이 나주목사로 부임하여 백성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선정을 베풀기 위해 설치한 북의 형태와 스토리를 재현한 것이다.소원을 적는 소원지는 금학헌에 비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해서 작성할 수 있으며, 소원지는 우체통에 보관되었다가 매년 12월 31일 나주시가 개최하는 정수루 북 두드림 제야행사 때 소지행사를 통해 태워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