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호남권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계획이 나주시의 무관심으로 5년째 방치되고 있다.관계자들 역시 입지적 명분과 역사적 명분 등 광주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나주시가 왜 국학진흥원 유치를 외면하고 있는지 의아해 하는 눈치다.2013년 문광부 역시 광주시보다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건립되고 있는 나주시가 최적지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하지만 여전히 나주시는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이 없다.광주광역시 서구는 조례까지 만들어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면 나주시와 비교된다.전문가들은 문화유산적 측면만
모두들 시원한 한판승을 예상했다. 업어치기든 뒤집기든 상대방을 메트에 내다꼽는 시원한 한판승을 예상했었다.하지만 막상 결과는 겨우 유효에 그쳤다.승리하기는 했지만 모두를 시원하게 할 통쾌한 한판승은 없었다.지켜보는 관중들 모두가 한판승을 예상했던 것은 경기 자체가 뻔했기 때문이다.선수들 체급부터가 달랐고, 소속 도장 역시 급이 달랐다.승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한 선수의 도장은 연달아 챔피언을 배출한 도장이었고, 상대 선수는 한 번도 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한 도장 소속이었다. 게다가 한 선수는 도장도 없는 무소속이었다.그러다
16개 공공기관의 나주시 이전이 확정될 때 10만 나주시민은 밤새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침체되는 지방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이제 그 때 품었던 꿈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빛가람동에 건설되고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나주인들에게 꿈의 도시로 각인되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하지만 서울에서 내노라하는 이들이 이전하고 정착하고 업무를 보기 시작하면서 환상들이 깨질까 우려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일명 불통의 청사관리 때문이다. 몇몇 공공기관이 휀스로 경비로 또는 담장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때
나주시가 재정위기에 처했다.아직까지는 수면 아래에 잠복되어 있지만 언제 수면위로 올라와 시민들에게 충격을 줄지 가늠할 수 없다.다만 일반 기업체도 아니고 명색이 공공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인데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고 방심했다가는 큰일이다.실제로 지방자치단체도 파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나주시의 재정공시를 보면 주의수준은 아니다. 다만 내년이 문제가 된다.내년도 나주시의 재정공시를 예단하자면 미래산단 등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채무부담예산이 총예산의 40%에 육박하게 된다.일명 자치단체 법정관리 신청기준이 되
고막천은 영산강의 한 지류이다. 고막천은 장성군 삼서면 태청산(593m) 남동쪽 능선인 장승백이 골에서 발원한다. 이어 삼서면 유평리를 거쳐 함평군 월야면과 해보면 사이를 지나 나주군 다시면 동당리(학교면 석정리) 석관정(石串亭)에 이르러 영산강과 합류하게 되는 것이다. 광주-목포간 국도 1호가 지나는 고막교 바로 아래, 옛날 함평과 나주사이를 잇던 고막원 돌다리가 원고막 마을 앞에 놓여 천년의 무게를 지탱하며 지역의 명소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고막원 똑다리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 당시 이 다리를 경계로 하여 농민군은 매봉산에 진
지금까지 스마트 그리드 5대 추진 분야인 지능형 전력망 (Smart Power Grid), 지능형 소비자 (Smart Place), 지능형 운송 (Smart Transportation),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Smart Renewable), 지능형 전력서비스 (Smart Electricity Service)의 개요에 대하여 기고하였다. 이번 원고부터는 각 추진 분야의 세부 내용에 대하여 기고하겠다.지능형 전력망은 크게 지능형 송전 시스템과, 지능형 변전 시스템으로 나누고 있다. 그중 지능형 송전 기술은 전력 IT를 기반으로 송전설비
7·30재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방을 비방·흠집내는 네거티브전이 가열되고 있다.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갈수록 박빙의 접전이 벌어지면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심리에 지배당해 ‘네거티브전’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이번 나주,화순 선거전의 양상은 신정훈 후보의 독주 속에서 상대 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작심한 듯 선거판을 비이성적, 비상식적 선거로 전락시키고 있다.유권자들은 민생을 보듬어 줄 정책을 내걸고 공정한 경쟁을 벌여주길 기대하지만 특정 후보 비방과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린 TV토론회는
올해 추석(9월 8일)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시기에 찾아온다. 농업인들이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은 또 남다르다. 특히 나주배 등 과수농가에게 추석은 한마디로 대목장으로 기대가 크다. 어떻게든 많은 물량을 추석 대목장에 소화해야 한다. 설 명절과 함께 추석 대목에 배값이 상대적으로 좋은 데다 저장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추석을 앞두고 과일 농가와 유통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과일이 충분히 익지 않아 대표적인 제수용품이자 추석 선물인 나주배 물량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과일 생육기간이 짧아
자식은 하늘이 주는 선물이며 내게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이다. 선물은 받을수록 기쁨이지만 손님은 내가 더 많은 이해 배려 정성을 들여야만 감동을 받을 수 있기에 늘 긴장되고 초조하다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았다.둘은 경주를 하였고 빠른 토끼는 교만함으로 안심하여 낮잠을 자다 느린 거북이에게 졌다. 느리지만 천천히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우화의 결말은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 힘든 교훈이 아닌가도 싶다.오늘은 문득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가 생각났다.만복이가 중학교 시절 전교회장에 도전하면서 토끼처럼 긴 두 개의
유럽에서는 지금 생산적 복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영국은 일자리프로그램에 대한 소송을 계기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프랑스는 복지 정책 축소와 공기업 민영화 등에 대한 거센 반발이 심상치 않다. 결국 제3의 길에서 방향을 선회하는 모양새다. 독일 역시 복지축소 정책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영국하원 조사결과 지난 2011년 6월부터 2012년 7월까지 14개월 동안 노동연계복지(workfare)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가운데 안정적인 고용상태로 전환된 비율은 고작 3.6%에 불과했다. 정부가 예상한 수치
건설업자 출신이 나주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우리가 흔히 듣는 선출직 공무원의 지위와 직업의 이해충돌이 발생하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초대 지방의회에서는 무보수 명예직이라 지방의원들의 직업에 대한 견제장치가 많지 않았지만, 유급화되면서 겸직금지조항 등 지방의원들의 윤리와 직업에 대한 견제장치가 속속 마련되고 있다.이는 지방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사적이익을 취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나주시의회는 이러한 추세와 달리 제7대 나주시의회 원구성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상주인구 2만, 유동인구 5만의 신도시.17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광주전남의 신성장동력으로까지 대접받고 있는 신도시.바로 혁신도시다.이렇게 나주시민들의 염원을 온몸으로 받고 있는 혁신도시가 비만 오면 말 그대로 난리다. 적은 비에도 도로나 인도가 범람해지고, 차량이 고인 물길을 피하느라 곡예운전을 한다.주민들은 적은 비에도 곳곳이 물바다가 되는 것을 보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며 우려를 하고 있다.이러한 우려가 벌써 일년째다. 지난해에도 개발단계라 배수관리가 미처 완성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은 36~37℃ 정도에서 활동이 가장 원활합니다. 주변이 더워져서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몸에서는 땀을 흘려 열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이 수분과 함께 미네랄 성분도 동시에 방출하는데 그 결과 체내에 남아있는 미네랄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소위 여름 탄다라고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여름 탄다라는 말은 더운 여름철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신체가 나른하고 쉽게 지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여름철 만성 피로라고 할
제7대 나주시의회가 마침내 원구성을 모두 마쳤다.그 동안 나주시의회는 당과 무소속간에 원구성을 놓고 2년에 한번꼴로 대립해 온 역사가 있다.심지어는 다수파가 싹쓸이 한적이 있을 정도로 의장, 부의장, 3석의 상임위원장이라는 5석을 놓고 대립했었다.이번에도 원구성을 놓고 힘겨루기가 예상됐었다.새정치 소속이 9명, 무소속이 5명이라는 구도는 분명 다수파가 싹쓸이하기에는 명분이 약했고, 결국 무소속이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 가량을 예측했다.하지만 결과는 무소속이 부의장 1석을 배려받는 것으로 마감됐다.상임위원장 3석을 모두 새정치
옛 로마시대 황제의 업무 중에는 공공기물 유지관리 업무라는 것이 있었다.그런데 이 업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일명 티가 나지 않는다.역사에도 기록되지 않는 황제의 업무가 바로 공공기물 또는 공공기관 유지관리 보수 업무였다.하지만 로마시대 황제들은 이 일만큼은 꾸준히 근면하게 했다.물론 게중에는 새로운 건출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황제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황제들은 공공기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 로마사의 정설이다.하지만 2천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단체장들은 전임 단체장의 치적사항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우리 주변에서는 저성장과 저금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물론 이는 분명 새로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2000년 초반 5%대에 이르던 잠재성장률과 예금금리는 4%대 잠재성장률과 예금금리를 지나 이제 3%대의 잠재성장률과 2%대의 예금금리(7/9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한 나라의 경제가 물가상승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최대의 생산능력이 3%대로 떨어졌다는 것은 국내 자산가치의 약화를 의미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대 평균 3.6%의 잠재성장률은 2020년 이후에는 2.7%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틀니는 재료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나틀니는 부분 틀니의 경우의 완전 틀니의 경우에 따라 만드는 술식이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인 재료는 큰 차이는 없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재료 선택에 따라 착용감이나 내구성 그리고 심미적인 면에서 차이가 날수 있다. 또한 틀니의 각 부위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는 달라진다.일반적으로 틀니는 잇몸과 닿는 부분과 치아에서 힘을 받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 음식을 씹는 치아의 기능을 하는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분 틀니의 경우에는 남아 있는 치아에서 힘을 받쳐 주며 음식을
지금까지 스마트 그리드 중에서 지능형 전력망 (Smart Power Grid), 지능형 소비자 (Smart Place), 지능형 운송 (Smart Transportation),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Smart Renewable)에 대하여 기고하였으며, 이번에는 그 마지막인 지능형 전력서비스에 대하여 기고하겠다.지능형 전력망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국가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은 2010년 1월 ‘2030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수립하여 2030년까지 ‘선 거점조성, 후 전국확산’ 전략에 따라 시범도시, 광역시도, 전국확산 등 3단계로
나주시가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친환경염색산업센터의 염료생산설비가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약 34억원의 염료생산설비와 9억원의 사염설비(실염색) 도입과정 중에 생산설비가 기존단가에 비해 턱없이 부풀려 설치한 의혹이 있고, 도입된 설비 중 일부는 가격이 부풀려 도입되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민선6기 인수위원회에서는 친환경염색산업센터에 설치된 염료생산설비 2차 시운전에 따른 전문가의견 및 답변서를 보면 가능여부 11개 항목 중 7개항목이 불가판정되어 만든 설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오는 7월 30일 치러질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최종 주자는 2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당초 배기운 의원의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재선거가 결정될 당시만 해도 출마예정자는 십여명이 넘게 거론됐다.너도 나도 나주화순 발전의 적임자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문자를 발송하고, 마치 예전부터 준비된 지도자인 것 마냥 출사표를 내던졌다.또 하나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사실상 공천만 받으면 호남에서는 당선이라는 특정정당의 공천장을 목표로 삼았다는 점이다.예전과 달리 다른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둔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