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난방용보일러를 가동하고 전기,가스난방용기기를 준비하는 등 화기를 빈번하게 사용하는 계절이 다가왔다.이와 더불어 연중 화재발생건수 또한 이 시기부터 많아지는데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화재가 발생하는 데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요즘같은 늦가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요즘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독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불로 일가족 5명 가운데 집주인 46살 이 모 씨와 15살 막내딸이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베란다에서 탈출하려고 뛰어내린 17살 큰딸도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세대 주민 15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아파트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곳인 만큼 불이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사자(死者)에게도 명예가 있습니다. 우리 형법은 제308조에서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형법규정과 같이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것이라는 답변도 있겠지만 저는 부검도 그에 못지 않게 사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검에 직접 참여할 경험이 없으시겠지만 저는 사법연수원에 있을 때 검찰시보의 신분으
천년 역사의 의미최근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전라도’ 이름이 정해진지 천년이 되는 2018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사업과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역사 속 전라도의 핵심지역은 전주와 나주이고 나주시민들이 나주의 위상을 자랑할 때 주로 사용하는 내용이기도 하며, 나주의 정체성과도 맥을 같이 한다. 원도심인 나주읍성권은 이러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도시유산으로 이를 상징하고 있는 관아문화유산이 남아 있어 천년 나주목의 역사를 이해하고 널리 알리는데 주요한 문화관광자산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나주시가 원
빛가람페스티벌 축제는 광주전남 이전공공기관 주축으로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자축하는 행사를 한 것이다. 혁신도시는 나주라는 자치단체에 이전공기관이 입주해있고 향후 시민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있어 나주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이번 행사가 2회째다. 주관과 주최는 16개 이전공공기관과 전남도와 광주시가 형식으로 행사를 치루고 있다. 거기에 개막식 행사는 미디어 3사인 KBS, MBC, KBC방송사가 매년 번갈아가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전력계통망에 안정적으로 통합시키고 제어/운영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의 목적은 발전출력이 간헐적인 신재생에너지원이 기존 전력계통에 유입될 때, 전력계통의 신뢰도와 전기품질을 높이는 안정적 운영체계로 역할을 하는 기능일고 할 수 있다.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연계 가능하며, 수용가 입장에서는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사업자는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마이크로그리드가 성장함에 따라 신재생에너
얼마 전 토론회가 끝나고 주부로 보이는 몇 사람이 상담을 요청하였다. 간병인들이 일반 협동조합으로 할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사업내용과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사업의 목적을 명확히 하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었지만 여전히 확실한 해답을 찾기 어렵다는 눈빛이었다. 이런 현상은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는 사람 모두가 한번쯤 겪었던 문제였다. 왜 그럴까. 무엇 때문에 이런 혼란이 나타나는지 생각해보자. 문제는 협동조합기본법에서 양자 간 개념적 구분이 불명확한데서 발생한다. 현행 법률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은 비영리법인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지방세 수입은 얼마나 될까? 1단계에 해당하는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어가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과제로 하는 2단계에 진입한 혁신도시 조성사업을 진단하기 위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공공기관의 이전이 시작된 2013년에는 19억8천2백만원에 불과하던 혁신도시의 지방세 수입은 불과 2년만인 2015년에는 850억원으로 43배나 늘어났다. 덕분에 2015년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지방세 수입에서 부산에 이어 2위에 올랐다.2015년 지방세
요사이 소방서나 119안전센터 앞을 지나다 보면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를 오는 2017년 2월까지 설치해야 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각종 매스컴이나 SNS상에서도 이를 독려하는 내용들이 홍보되고 있다.사실 2012년 2월에 ‘소방법’ 정확히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신축되는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 등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의무화 하였고, 이미 거주하고 있는 기존 주택에 대해서도 5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줘서 모두 설치하도록 했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민족 대이동이라 불릴 만큼 귀성객의 이동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 대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크게 봤을 때 차량 사전점검, 안전수칙 지키기, 졸음운전 방지로 3가지를 들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 시 출발 전, 자동차의 사전점검은 필수이다. 간단히 점검해볼 수 있는 사항으로는 엔진오일점검, 엔진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수점검, 장시간 운전에 방전될 수 있을 배터리점검, 도로상황을 알려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안전과 직결되어 있는 타이어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이 스웨덴의 복지정책을 부러워한다. 우리나라도 10년 전 참여정부의 롤모델은 스웨덴이었다. 그러나 2006년 사민당 중심의 중도좌파연합이 총선에서 패배하자 스웨덴 복지모델이 실패했냐, 아니냐를 두고 국내 언론들은 연일 공방을 이어갔으며 참여정부의 복지정책를 몰아붙였던 기억이 생각난다. 얼마 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도 스웨덴 복지재정개혁을 모델로 삼자는 논의가 있었다니 아직도 스웨덴이란 나라는 연구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모양이다. 복지는 재원이 수반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해도 시행하기가
폭염이 여전히 지속되는 무더운 여름, 높은 온도만큼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마련이다. 더위를 피해 피서지로 떠나기 위한 차량으로 즐비한 도로 위, 더운 날씨에 날카로운 신경으로 인한 보복운전이 떠오르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복운전자는 1172여명, 하루 평균 5명으로 끊이질 않는 실정이다. 보복운전이란, 도로 위에서 사소한 시비를 이유로 차량을 이용해 상대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여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대상이 정해지지 않는 대상이 정해져있어 대상이 정해져있지 않는 난폭운전과 차이를 두고 있다. 보복운전의 유
송배전 전력망을 통해 전원과 수용가가 연결되는데, 지금까지의 전력망은 하나의 발전기에 다수의 소비자가 연결된 나무 형태의 방사형 구조이다. 전력망의 주요 구성은 발전기, 송배전망 그리고 부하이다.배전시스템의 고장은 장비고장으로부터 낙뢰, 동물 침범 등 여러 가지에 기인하며, 고장 지점을 전력망으로부터 분리시켜서 고장지점 이외의 정상적인 전력망이 계속해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전력망의 동작 제어에 있어서 문제는 전력망의 방사상 및 집중화 구조이다. 이들 중앙 집중식 제어시스템은 고장이 발생하면 전력계통이 광범위하게 고장의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위반행위가 빈번번 이루어지고, 이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안전장비가 없는 오토바이 운행은 정말 위험천만이다. 오토바이는 안전모 착용외에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다. 곧 안전모는 필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덥고 갑갑하다는 이유로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단속을 피하려고 안전모를 머리에 그냥 얹어만 놓거나 턱 끈을 잠그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러한 행동은 자칫 사고라도 발생하면 크게 다치거나 목숨까지 잃을
사실이 아닌 일로 이름을 더럽히는 억울한 평판. 누명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누명은 영화나 소설의 단골 소재이기도 합니다. 헤리슨포드가 주연한 ‘도망자’, 팀 로빈스가 주연한 ‘쇼생크탈출’은 누명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중 ‘7번방의 선물’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7번 방에 들어오는 지적장애를 가진 용구(류승룡 분)의 희생과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누명과 관계된 이야기들의 전형적인 구조는 주인공이 피해자인데도 억울한 누명으로 수사기관 등에게 쫒기고, 주인공은 누명을 벗기 위해
산후풍이란 말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뜻으로 출산 후에 관절이 아프거나 몸에 찬 기운이 도는 증상으로 한의학적인 개념 및 증상입니다. 산욕기란 분만 후 6주의 기간을 말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 생식기가 정상적인 비임신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산욕기에 나타나는 변화는 비뇨 생식기의 복구와 유선의 변화 등입니다. 출산 후에는 출혈, 수술 등으로 몸의 기혈이 매우 쇠약해 지는데 이때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산후풍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분만할 때 출혈이 심하였을 경우, 평소에 산모의 몸이 허약
남과 북, 해외 8천만 동포는 속히 우리의 조국 한반도가 분단의 고통과 수치를 씻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위성발사 등 이에 맞선 박근혜 정부의 사드배치 발표로 한반도를 둘러싼 미ㆍ일ㆍ중ㆍ러 4대강국의 전략적 이해가 맞부딪치는 갈등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해와 협력시대는 가고 전쟁직전의 위기가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1. 남한에 사드배치는 지형적으로도 맞지않고, 군사적 효용성도 검증되지 않았다. 사드(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은 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 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이 공공기관과 대학·연구소·기업·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달려있다고 할 때 이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기관들을 한 지역에 모아놓는다고 해서 저절로 혁신이 창출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서 볼 수 있듯이 클러스터의 구축과 운영의 과정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 국가기관, 공공기관, 사기업에서 청렴을 대단히 중시한다. 우리 국민연금공단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청렴이 강조 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청렴이란 깨끗하고 투명한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맑고 밝게 행동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인가? 또한 청렴하게 살면 누구에게 가장 이로운가? 찾아보자.청렴하면 다산 정약용, 다산하면 목민심서(牧民心書)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의 귤동 유배지에 쓴 대표적인 저술이다. 요즘 개념으로는 지방행정의 지침서로, 민생을 중심에 둔 사고의 방향에서 정치제도의 개혁과
영국이 EU탈퇴와 국민투표 결과를 놓고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찬반 모두 이렇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지 예상하지 못한 분위기다. 탈퇴를 주도한 보수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새로운 총리는 EU잔류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니 아이러니하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진짜 이유는 난민과 일자리, 유럽연합의 규제와 이민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보다 복잡하다. 이번 브렉시트는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 극우적인 자질미달의 정치인들이 벌인 부도덕과 면피성 도박이란 평가도 있다. 크게는 유럽에 확산된 보수화 경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