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 의사와 상담을 하면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메모를 한다. 그런데 그 메모가 의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우리들이 알수가 없는 영어나 또는 전문용어로 써서 흘깃 봐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최종 상담을 마치고 의사가 발행해주는 처방전을 보면 더욱 심하다.일반인들이 알아 볼 수 있는 용어는 찾기가 힘들다.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의사에게 이에 대해 문의한 적이 있다.꼭 처방전을 이렇게 환자들이 알아볼 수가 없는 전문용어로 써야하느냐고 말이다.그 의사분이 하는 말이 그것이 익숙해져서 더 편하기도
나주팔관회 실행용역사업비가 결국 시한을 넘기지 못하고 불용처리됐다.나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 기본학술용역으로 7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해오던 팔관회 용역사업을 올해는 실행계획용역비로 1억원을 편성했다가 사용치도 못하고 폐기처분한 셈이다.그것도 이월도 아닌 불용처리한 것은 팔관회 자체를 폐기처분한 셈이어서 나주시 행정의 일관성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남기게 됐다.더군다나 예산까지 세워놓고도 별다른 대책없이 허송세월하다가 시즌 막판에 시간에 쫓겨 사업자체를 포기하더니 대외적인 입장정리도 없이 내부적으로 불용처리한 것
마한농협이 수도권 학교 무상급식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나주시 마한농협협동조합 (대표 박찬기)은 지난 11일 성북구에서 열린 공립초교 친환경 무상급식용 친환경쌀 선정 품평회에서 햇살좋은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은 성북구청 평가계획에 따라 11개 업체가 1차 내부 심사규정에 의한 서류심사, 2차 도정시설 및 창고관리상태, 식품포장상태, 위생상태 점검 등의 현장실사, 3차 심미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고 여기에 나주마한농협 햇살좋은 쌀이 최종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한농협은 2003년부
나주시는 매년 수십억원의 용역사업을 발주한다.용역사업은 일반 공사발주와 달리 전문성과 특수성을 요하다보니 공정경쟁입찰보다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계약자도 대학이나 연구소가 많아 뒤탈이 있는 경우도 극히 적다.언론이나 일반 시민들도 일반 공사나 사업발주와 달리 용역분야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인정하고 관심을 그리 크게 두지 않는다.나주시에서 수십억의 예산을 들여 어떤 용역사업을 발주했는지 용역중간보고와 최종결과보고가 언제 이뤄졌는지, 용역결과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대부분의 시민들은 관심도 없거나 알지도 못하지만 나주
최근 전국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와 관련해 의미 있는 강연회 자리가 마련되어 주목된다.전교조 나주지회(지회장 박형규)는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 나주고 시청각실에서 전남대 사학과 김병인 교수를 초청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시민사회와의 공감대 자리를 마련한 것.김병인 교수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CMB 열린 강좌 등을 통해 광주전남 초, 중, 고 교사가 뽑은 최고의 명강사로 유명하다.강연회를 마련한 전교조 관계자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는 정부에 우려하거나 분노
나주농민회(회장 고광길)가 오는 14일 대규모의 전국농민대회를 예고했다.나주농민회는 농민생존권 쟁취와 식량주권 사수의 결의를 모아 오는 14일 서울에서 민중총궐기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권 타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3일 나주시청앞에 쌀값 폭락의 주범 저가수입쌀 시장격리와 밥쌀용 쌀수입 중단, 공공비축미 매입량 100만톤 확대 등을 주장하며 야적시위를 벌였다.나락은 시청정문 앞 양측에 톤백과 가마니로 나뉘어 야적됐다.농민회는 포대로 환산하면 3천여가마를 야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날 농민들의 야적시위는 나주뿐만 아니라
제21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10월 30일 오전 10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자매도시와 출향향우,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김소아, 이복동 어르신이 장수상을 ▲나추자씨와 최명순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시정발전 유공 시민과 공무원, 선행시민, 선행학생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초전력연구원장이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 심의위원장으로 전력분야 협력을 통한 평화통일 담론을 형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이끌면서 나주시를 에너지 수도
동물이 성체와는 모양이나 기관, 생태가 전혀 다른 유생의 시기를 거치는 경우에 유생에서 성체로 변하는 것을 변태라고 한다.가장 대표적인 것을 들라면 나비를 들 수 있다.나비는 알과 유충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 비로소 성충(나비)이 되는 완전 탈바꿈을 한다. 알에서 성충기까지를 1세대라고 하는데 이런 완전 탈바꿈 과정을 1년에 1번만 거치는 것이 있는가 하면 2~3번 되풀이하는 나비도 있다.이렇듯 변태는 전혀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위한 하나의 과도기요, 잠복기라고도 할 수 있다.보기흉한 유충에서 번데기를 거쳐야 비로소 화려한 날개짓을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 기본학술용역으로 7천여만원을 들여 추진했던 나주팔관회가 올해 1억원의 실행계획용역을 세워놓고도 정작 추진하지 못하고 불용이나 이월처리할 것으로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불용처리되면 지난 3년동안 잘못된 용역으로 예산낭비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고, 이월처리되면 편성된 예산조차 사용하지 못한 무능력한 행정이라는 지적 또한 피할 수 없게 되어 이래저래 욕먹을 처지가 됐다.나주시가 차일피일 시간만 보내다 하반기에 갑작스럽게 팔관회 용역을 포기한 것은 팔관회에 대한 나주시의 입장이 전혀
담양 대나무축제, 고창 유자축제, 장흥 버섯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 인근 지역이 대표축제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전국적인 이슈로 등장하고 있지만 정작 나주시는 십년 넘게 대표축제 하나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매년 삽질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축제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지고, 콘셉이 바뀌고, 아이템이 바뀌는 등 일관성 없는 문화정책이 오늘날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그동안 나주시는 민선3기부터 ‘영산강역사문화축제’를 비롯해 ‘판’ 등 다양한 나주시만의 대표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시도를 해왔
천만영화로 등극한 ‘베테랑’이라는 영화에서 재벌3세 조태오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속삭이듯이 뱉은 말이다.우리나라 재벌들이 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그래서 이러한 논리를 나주시에 대입해보고자 타이틀을 이렇게 잡았다.“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고 그랬어요”그렇다면 무엇이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나주시는 지난해 강인규 체제가 출법하면서부터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도시재생과 폐산업재생사업 연계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면서 원도심의 화려한 부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밸리 사업이 광주와 전남 등 지역판도를 크게 바꿀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게다가 왕곡면과 동수동에 위치한 혁신산단이 에너지밸리 거점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치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이어 나주시로서는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나주시로서는 혁신산단에 입주할 보성파워텍이 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호로 지정되는 등 한껏 고무된 상황이다.보성파워텍은 혁신산단 800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력기자재 및 사물
지난해 현행 선거구 제도가 위헌이라며 인구편차 2대1 기준을 제시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져 있는 나주화순의 선거구가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특히 현행 지역구 의석수가 244석으로 줄어들 경우 전남지역은 2석이 줄어 전면적인 선거구 해체가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일부 중앙언론에서는 나주화순의 경우 1안으로 인근 담양과 장성까지 한데 묶는 나주-화순-담양-장성이라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2안으로는 아예 화순과 결별하고 나주-함평-무안-
3년 넘게 지역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온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농축순환자원화 시설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이사업은 나주축협과 공산농협, 동성축산영농법인 등 3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조공법인’을 설립, 사업을 시행토록 하고 국비 27억원과 도비 13억5000만원, 시비 31억5000만원, 자부담 18억원 등 90억원을 투자키로 한 사업이다.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사업비는 50억원으로 시비25억에 국비15억,자부담 10억원의 지원 사업이었다.하지만 인근 지역주민들이 나주시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을 벌이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었으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가 진도군 조도면 섬 등과 함께 정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016년 예비사업으로 확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태양광,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투입해 도서지역 에너지 자립 등 에너지원간 융합사업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보조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고 완도군, 나주시, 진도군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2016년 1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협약 후 12월까지 사업비 29억 7천 400만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대선 슬로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라고’였다.바보라는 비하적인 용어를 대선 슬로건으로 쓸 수 있다는 미국인들의 열린사고를 엿볼 수도 있는 사례지만 정작 주목해야 할 점은 ‘관점의 이동’이다.미국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최대 이슈는 당연 안보문제였나 보다.우리나라 역대 여당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안보’라는 이슈가 미국 대선에서도 공고하게 유권자들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와중에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라고” 슬로건을 내걸었을 때 유권자들의 관점은 이동됐다.‘안보’
2013년부터 이듬해인 2014년까지 2년간에 걸쳐 7천여만원을 들인 기본학술용역을 거쳐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편성 실행계획용역을 세워놓고도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게 된 나주팔관회 사업을 놓고 나주시가 무시하거나 의도적으로 외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이는 민선5기에서 6기로 넘어가는 정권교체기 과정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행정의 일관성을 상실한 채 진로변경이나 전면수정이라는 시나리오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용역과제를 수행했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강인규 시장 체제에서 기본학술용역에 대
나주시가 2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반남면 신기마을 연단지 조성사업이 부실사업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국립박물관 인근에 연단지를 조성해 관광사업 일환으로 추진했으나 뿌린 연씨가 제대로 발아되지 않아 고스란히 시비만 낭비한 꼴이다. 예산은 반남면 주민들이 요구한 주민참여예산 몫으로 2천만원이 책정됐고 나주시는 S회사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지역민들은 인근 주변과 차별화한다는 취지로 백련이나 홍련을 선택하지 않고 황련을 선택해 추진했지만 사업취지는 없어졌고, 검증되지 않은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예산만 낭비할 처지가 됐다.이에
고려 8대 임금인 현종이 1010년 거란군의 침입으로 나주로 몽진왔다가 돌아간 후 나주를 개경에 버금가는 지위를 주고자 팔관회를 개최하도록 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 나주의 새로운 역사관광문화 브랜드 개발목표로 추진해 온 팔관회 사업이 좌표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나주시는 2013년부터 이듬해인 2014년까지 7천여만원을 들여 나주팔관회를 주제로 기본학습연구용역을 발주했다.3년째인 올해는 2년 동안 진행되어 온 기본학습용역결과를 토대로 1억원을 편성, 실행계획용역을 발주할 예정이었다.
지난 7일 나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조진상 교수)의 ‘2015 도시재생 활성화 주민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에너지포럼(대표 배순덕)의 ‘에너지자립을 위한 지역리더 양성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에너지자립을 위한 지역리더 양성교육은 총 8회 교육으로 40명이 넘는 교육생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80%이상의 교육생이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하였다.이번 교육은 친환경 에너지 접근에 대해 시민들의 에너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주민 주도로 원도심 쇠락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이날 수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