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주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열풍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크게는 행정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시민강좌부터 시민단체가 자체예산을 세워 진행하고 있는 사랑방 강좌, 여기에 기관이나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각종 강좌까지 더하면 일주일이 모자랄 판이다.취재기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주간일정을 정리하다보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각종 강좌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면 과연 나주는 인문학 열풍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시민소통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소통강좌, 나주
해당 과장이 발령 6개월만에 사실상 좌천되고, 부시장이 명예퇴진을 신청할 정도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호혜원 축산시설 폐업보상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호혜원 축산폐업 보상문제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강인규 시장까지 올 상반기중으로 해결점을 찾겠다고 공언한 내용이라 향후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문제의 발단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재원문제를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전남도는 다그치고, 나주시는 재원마련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결정을 할 수 없는 조건이 현 상황을 초래한 것.전남도와
최근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 중에 오바마 대통령의 분노 통역사란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언론인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이다.그 영상을 보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설명을 하면 코미디언이 통역사를 자청하며, 해당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한다.비판하는 형식도 역정을 내면서하기 때문에 분노 통역사라 이름 지어 졌다.기자회견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으면서도 현안을 비켜가지 않는다.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시종일관 여유와 유머를 잃지 않고 또박또박
나주시 발전의 미래 백년이라고 상징되는 혁신도시, 나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에너지 밸리에 대해 나주시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바로 1일자 단행된 나주시의 인사 뒷담화다.나주시는 지난 1일, 4급 1명을 비롯해 5급 9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그에 따른 보직변경 인사를 단행했다.이 과정에서 나주시가 민선 6기 출범에 맞춰 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설했던 혁신도시 에너지과장에 6급에서 막 승진한 교육대상 초급 사무관을 발령한 것.15개 공공기관을 상대하고, 한전에서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정부가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혁신도시에 입주한 관내 공기업인 한전KPS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A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임원들에게 성과급과 추가보상금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있어 공기업으로서는 명예와 실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B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며, 사립학교연금공단과 한전KDN은 C등급을 받았다.D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전력거래소다.공기업의 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
나주시가 드디어 7월 정례인사를 단행했다.서기관급 1명에 사무관급 9명, 승진에 따른 전보인사까지 승진 규모로는 제법 큰 규모의 인사였다.하지만 인사예고가 될 때부터 공직사회에서는 승진자에 대해 충분히 예견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결과 역시 한 치의 어긋남이 없었다.강인규식 인사스타일이 어떨 것이라는 평가가 재확인된 셈이다.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굳이 공직자들의 정치적 성향을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시민사회에서는 공무원들의 성향 평가를 일상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누구누구는 전임 시장사람, 또 누구누구는 전
미래산단과 관련해 나주시의 재정적 손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 항소심이 진행중인 해당 재판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나주시는 현재 미래산단과 관련해 각종 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가장 서희건설 등이 제소한 74억 패소와 우리은행 측이 제소한 32억 패소건이 대표적이다.우리은행이 나주시를 상대로 제소한 32억 지급의 건은 나주시가 미래산단에 입주키로 한 웨이브텔레텍에 회사 운영자금으로 지급한 32억원에 대해 재판부가 나주시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사건이다.웨이브텔레텍은 현재 부도상태로 지불능력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이다.미래산단
나주시는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중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관련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을 시작했다.이번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은 오는 9월까지 20개 읍면동 중 100개 마을 500농가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다.교육방식은 마을별 순회교육을 비롯해 읍면동별 거점교육까지 다양한 방식을 진행된다.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산농가는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직접 소비자를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 장터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산자 교육 내용도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 농산물 출하방법, 출하계획서 및 약정서 작성 등이 포함됐다.
강인규 시장이 취임 1년이 되는 시점에서 발표한 7월 정례인사를 두고 민선5기의 그림자에 뒤덮였다는 흥미로운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나주시는 지난 23일 국장급 승진 1명을 비롯해 과장급 승진 9명을 인사예고했고, 지난 26일 최종 승진자를 확정했다.4급 국장급 승진은 신영희 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김관영, 김오재, 김용옥, 최명수씨가 후보자로 올라와 최종 김오재 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승진했다.4급 사무관급(과장)에는 승진요인이 9자리나 발생했다. 직급별로 일반행정직 5명, 일반토목 2명, 건축1명, 보건 1명이다.일
미래산단과 관련해 1심 선고당시의 시점에서 나주시에 재정적 손실을 끼치지 않았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받은 배임죄에 대해 항소심에서 어떤 결과를 내 놓을지 주목된다.지난 25일 광주고등법원 201호 법정(제1형사부(다)/서경환 재판장)에서 열린 나주시 미래산단 관련 재판부는 지난 해 기업지원실 투자유치팀장을 지낸 황덕연 팀장을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해 배임죄 여부에 대해 심리키로 했다.지난 해 일심 재판부는 임성훈 전 시장을 비롯해 위귀계, 김도인 피고인에 대해 배임죄에 한해 선고 당시 나주시에 별다른 재정적 손실을 끼치지 않았다는
나주시청이 뒤숭숭하다.나주신문이 지난주 인사철을 앞두고도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나돌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 개별적 반응들이 많은 것 같다.‘때가 되면 나도 승진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공직사회에 보편화되면서, 도리어 일에 대해서 열성을 보이지 않는 풍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명분은 탕평인사지만 드러난 결과는 연공서열식 인사로 비춰지다보니, 누구하나 일에 대한 성과로 인사이익을 보려는 이가 없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이러한 나주신문 보도에 대해 제대로 핵심을 짚었다는 이들도 있고, 진급과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많이 있다
나주시가 보도자료까지 내며 혁신도시 악취문제에 대한 보상을 전제로 실마리가 풀렸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법적으로 지원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나주시는 지난 9일 나주시청 혁신도시지원과와 호혜원 마을 주민들이 만나 혁신도시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었던 가축폐업 보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당시 호혜원 마을 성만 이장은 “나주시는 생축보상에 따른 114억 4천 8백만원에 대해서기존 확보된 예산 80억원과 추경 및 내년도 본 예산을 거쳐 내년 1월까지 보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축사 및 지장물 보상에 필요한 166억원에
미래산단과 관련해 서희건설 등이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74억 소송전이 항소심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줘 사실상 나주시가 패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서희건설, 남영건설 등 원고 측이 제기한 원금 74억과 변제완료시까지 적용되는 연이자 20%인 30억 등 총 106억4천8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10년 3월 나주시와 원고 간에 합의한 합의이행각서가 무효라고 주장한 나주시의 입장에 대해서는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이후에 이뤄진 두 번에 걸친 통보와 회신 등이 무효행위를 추인한 경우
주인공은 너다몇 달전 칼럼에서 나주에는 명품조연이 있을까 하는 글을 쓴 적이 있다.주인공은 아니지만 그 주인공을 빛나게 해주는 역할, 그러면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자기 자신이 빛을 내는 존재는 아니지만 그 주변에 있는 이들을 빛나게 해주는 존재, 일명 명품 조연.그러한 존재가 과연 나주에는 있을까?어느 조직, 어느 단위에서나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면서 그 단체의 대표나 주체들이 더욱 빛을 내도록 헌신하는 사람. 자신이 꼭 매사에 앞장서지 않더라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더라도, 앞에서 진두지휘 하지 않더라도, 생색내지 않고 묵묵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나주시청 공무원은 숫자가 많을까? 아니면 적을까?이러한 의문점들은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것이다.정답은 주민수에 대비했을 때 나주시청 공무원은 숫자가 너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술적 수치이기는 하지만 총 인구수가 몇 명인데, 그에 반해 공무원은 몇 명인지를 말해주는 수치라 비교 검토했다. 전라남도의 경우만 보더라도 나주시는 공무원 정원이 949명으로 나주시민 90,669명 대비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96명이다.이에 반면 여수시는 주민수가 290,900명에 공무원은 1,690명으로 공무원 일인당
나주시 공직사회가 매년 실시되는 7월 정례인사를 앞두고도 시큰둥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그 속사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번 7월 정례인사는 국장 1석에 사무관 자리 5석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지만 정작 공식사회는 미지근한 분위기다.예전에는 승진 인사철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긴장감이 나돌고, 발탁인사나 깜짝인사에 대한 기대감 등이 공직사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현재 나주시 공직사회 내에서 그러한 분위기를 감지하기는 쉽지 않다.나주시 인사부서 역시, 정례인사 시기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최소한의
나주시는 지난 3일 나주 혁신일반산업단지의 투자유치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주)과 나주혁신산단(주)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9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과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한 보성파워텍(주)은 3개월 만에 혁신산단에 투자를 실현하게 되었다. 보성파워텍(주)은 송배전 철탑, 플랜트, 중전기기 등 전력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연매출 1천억, 임직원 200여명의 전기 분야 중견기업으로, 우리나라 전력산업과 맥락을 함께해 온 한전의 파트너 기업이다. 나주 혁신산단 8,025㎡의 부지를 매입한
나주시는 “개별 토지 24만 8천 921필지에 대한 201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29일 결정·공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결정·공시하게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부터 토지특성조사, 지가산정, 토지소유자 의견청취, 감정평가사 검증과 나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한 가격이다.금년도 나주시 최고가격은 나주시 빛가람동 189-2번지 상업용으로 제곱미터 당 220만원이며, 최저가격은 나주시 문평면 국동리 산27번지 자연림으로 제곱미터 당 283원으로 나타났다.나주시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14%의 상승률을 보이고
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농민대회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광전연맹)과 전국쌀생자협회 회원 500여명이 지난 21일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앞에서 밥쌀용 쌀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 이미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정부의 밥쌀용 쌀 1만톤 수입 계획을 철회하라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던 농민단체는 이때부터 21일까지 정문 앞에서 밥쌀용 쌀 수입을 규탄하는 천막 농성을 벌여왔었다. 농민들이 대규모 집회장소로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를 선택한 것은 정부의 밥쌀
“오늘은 무슨 공부모임인가요?”“내일은 어디어디에서 무슨 강좌 한다고 하던데요”나주는 지금 인문학 열풍이다. 너도나도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강사를 초빙해 시민들을 초청 강좌를 열고 있다.마치 늦공부 터진 것처럼 우후죽순 여기저기서 수많은 강좌가 열리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담론을 제공하기도 한다.문제는 이러한 인문학 열풍이 행정의 예산이 뒷받침되면서 마치 돈을 쓰기 위한 하나의 사업처럼 비춰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시선이 높다는 것이다.이미 나주는 3년전부터 시민사회 일각에서 자체회비 운영을 통한 인문학 모임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