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보면 감옥 속에 갇힌 데이달루스와 이카루스라는 사람이 등장한다. 감옥 속에서 데이달루스는 기술을 발휘하여 새의 깃털을 모아 큰 날개를 만들어 아들 이카루스에게도 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완성된 날개에 밀랍을 몸에 붙이고 탈출을 감행했다. ...
한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기업체 등에서 입사시험에 한자를 추가하는 경우도 늘었으며, 유치원 어린이까지도 한자 급수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또 수능시험에도 고사성어와 관련된 문제가 매년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고사성어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
오는 6월 치러지는 광역시도지사, 광역시도의원, 기초지방자치 단체장, 기초의원, 비례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그리고 교육의원선거 결과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 정착은 물론 향후 정치지형에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이번 선거는 지난 17대 대선을 치른지 2년 반 만에 치러...
우리나라는 소위 말한 장(長) 이라는 직급을 많이 가지고 있다.반장부터 시작해 리장, 통장, 동장, 면장, 구청장, 군수, 시장, 도지사, 장관으로 도지사 군수 빼고 모두가 직급 다음에 長이라는 칭호를 쓴다.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장(長)이라는 직함이 없다. 장관도 미니스...
8개월 동안의 기다림 끝에 대법원은 신 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고법의 선고를 인정했다.이는 지역사회의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두 번 다시 이런 불행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신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이든, 지지하지 않는 시민이든 현재 지역사회의 ...
신정훈 시장과 언제나 지역과 중앙을 놓고 토론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난다. 지역의 힘과 역량을 키워 사람을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밑거름론과 당장 밀려오는 자본과 권력의 쓰나미를 못 본척 지나칠 수 없다는 임전불퇴론이 항상 신시장과 만나면 불붙는 토론 꺼리였다. ...
"우수[雨水] 경칩[驚蟄]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우수라는 말은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봄비가 내린다는 뜻이고, 경칩이라는 말은 땅 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놀라 깨어나 꿈틀거린다는 말이다. 이때가 되면 아무리 춥던 겨울 날...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19일부터 군(郡) 의원 및 군수 후보를 제외한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예비후보의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선거운동이 가열되다보면 예비후보자들은 책임지지도 못할 헛공약을 쏟아낼 것이고, 상대가 하니 나도 한다는 식의 따라 하기 공약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점이다. 또, 흑색선전, 상호 비방, 음해, 돈 선거 등 선거법을 위반하면서도 당선되기 위한 각종 불·탈법 병폐 역시 우려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중ㆍ고교생들의 광적인 졸업식 뒤풀이는 폭력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다수의 위력으로 10대 남녀 졸업생들을 발가벗긴 뒤 집단 얼차려를 시키고 성적 조롱을 가하는 행위에는 우려를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알몸 뒤풀이'는 인격을 모독하고 위해를...
마음을 주고 남을 배려하는 값진 선물이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명절과 각종 기념일에 어떤 종류의 선물이 좋을까를 생각할 때면 문득 떠오르는 두 권의 책이 있는데 한권은 오헨리의 소설 '크리스마스선물'이고 다른 한권은 오긍의 '정관정요'다. 크리스마스선물에는 가난한...
"천연염색은 앞으로 블루오션산업으로서 크게 발전할 것이다"천연염색으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을 직접 방문한 박준영 전남지사의 평가다. 한국의 천연염색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나주를 방문한 계기가 (주)세노코를 촬영한 TV프로그램...
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대형 사건이나 사고는 항상 작은 것을 쉽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에서부터 시작한다.거대한 제방의 붕괴는 바늘구멍만큼이나 작은 빈틈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처럼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당할 수가 있다.쌍용차 노사분쟁이나 용산참사도 마찬가지다. 십 여...
우리가 살다보면 가끔 무언가를 깜빡 깜빡 잊을 때가 많다필자도 분명 무언가를 하려고 방 문을 열고 나왔는데 나오면서 잊어버려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생각해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위 건망증인 것이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그 횟수가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어떤...
집행부의 예산 편성안이 문제가 있어 '삭감 해야 한다', '삭감 했다','집행부는 문제될 것이 없다', 정치적 예산 삭감이라고 아직껏 서로 우격다짐만 하고 있다. 집행과 의결기관이 이렇게 대립만 하고 있다면 주민은 어떤 판단을 해야 할까! 주민의 대표기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