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나주, 영산포 지역 농민들의 농산물과 농지를 수탈할 목적으로 1909년 설립한 동양척식주식회사 영산포 지사의 문서고였던 곳.역사의 슬픈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영산나루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열며 마련한 영산나루 재개관 기념 '서현일 피아노 콘서트'가 지난 18일 밤 8시부터 영산나루 메인 홀에서 열렸다. 영산나루(대표 이희정)가 주최하고 무지크바움과 반이비인후과가 공동 주관한 이날 콘서트는 미리 온 관객들을 위해 영산나루 정원의 랜드마크인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 아래에서 무명의 기타리스트와 바
장마철을 앞두고 나주시 홍수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4일, 오후 1시 경, 10여분 동안 내린 국지성 호우로 13번 국도, 나주공업고등학교 정문 앞과 축협마트 인근이 물 바다가 됐다. 경찰 등 행정력의 공백 속에 차량들의 위험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송월동 시민 A씨는 “나주 축협 앞 도로는 침수 상습지역으로 매해 물난리가 발생하고 있지만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행정력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평권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가 지난 16일 드들강 변 송림내 '탁사정' 에서 20여명의 지역 주민과 나주시 도시재생 사업 용역업체인 동아기술공사 고지훈 이사와 신우진 전남대 교수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신우진 교수는 “도시재생사업 전략 계획은 본격적인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세우는 사전조사이며 기초 계획이므로, 남평에 대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것을 전략계획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 손님으로 참석한 박경중 나주 읍성권 주민협의체 회장은 “일본인에 의해 없어져 버린
날씨가 궂은 날이면 입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혁신도시 악취문제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지난 9일 나주시 관계자와 호혜원 성만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 10명은 오후 2시 호혜원마을 회의실에서 그 동안 혁신도시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었던 가축폐업 보상에 속도를 내기로 상호 협의했다,호혜원 성 만(55) 이장에 따르면 나주시는 생축보상에 따른 114억 4천 8백만원에 대해서기존 확보된 예산 80억원과 추경 및 내년도 본 예산을 거쳐 내년 1월까지 보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축사 및 지장물 보상에 필요한 166
나주시 주민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금성산 야생차를 활용한 주민역량 강화교육’이 지난 9일, 백세건강 운동협회 주관으로 금성명다원에서 개최됐다. 원 도심 주민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세건강운동협회 박경희 회장의 인사말과 나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조진상 센터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송영건(한국차문화협회 나주지부장, 나주자생녹차연구소영농법인 대표, 금성명다원 대표)강사로부터 금성산 야생차 이야기 및 차의 역사, 차 문화와 예절 등을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다. 이번 교육 기간은 이날 6월 9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영산포지역 원도심 간판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2015년 6월 11일(금)오후 4시부터 이창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여명의 상가주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간판정비사업을 기회로 쇠퇴하고 있는 영산포가 좀더 밝은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남평새마을부녀회 며느리봉사단 김순례 회장을 비롯한 김숙현, 이만덕, 권위자, 김오례, 김금례, 김점님, 박재금, 박순임 회원 등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새우볶음과 배추김치 등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8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며느리봉사단은 20여년 째 관내 독거노인 8명을 선정하여 한 달에 두 번씩 밑반찬 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다.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순봉)는 지난달 22일, 장성 필암서원에서 ‘소통하는 여성’을 주제로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가졌다. 이날 여성단체 회원들은 각종 방송과 자치단체, 기업체 강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웃음요가 창시자’ 김영식 남부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긍정적 마인드를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 이후에 여성회원들은 그동안 틈틈이 연습했던 기타실력을 뽐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에는 인근 충영산으로 장소를 옮겨 건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편백나무 숲 힐링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창동
국립나주박물관이 박물관으로 떠나는 달빛 역사기행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1박2일 달빛 역사여행 3회차를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5월30일 1박2일 동안 마한시대의 역사를 엿보고 어렵게만 여겼던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함은 물론 텐트와 캠핑카로 숙박을 하며 각종 역사체험 등을 함께 함으로써 가족간의 따뜻한 정(情)을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해서 5월 가정의달을 보내면서 애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신청했는데 ᆢ 인기가 많아, 접수부터 100여 가족이 10대1의 경쟁을 거쳐 텐트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이자 전수교육조교인 윤대중 선생의 전통 '쪽' 染色 기획전시회가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빛가람동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2015년 중요무형문화재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청출어람 그 어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쪽물에서 내어 만들어진 쪽빛 색, 제자가 스승보다 나음을 비유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어원을 찾고, 고조부인 1代 윤치문 선생으로부터 5代에 거쳐 손에 물들이게 되면서 6代로 전통 '쪽' 염색을 잇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노인들이 대부분인 시골마을에서 젊은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훈훈한 효도심을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다도면 방산1리 방촌마을 한마음회(회장 최낙균)는 지난 5일, 4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식사대접을 하는 등 평소 부모님처럼 동네 어르신 모시기를 실천하고 있다. 회원 최종천 씨는 “ 젊은 사람들은 객지로 나가고 동네에 어르신들만 남아있어 몇 안 되는 젊은 사람들이 자식을 대신해서 어른들을 모시고자 해 오늘 같은 행사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객지에 나가 있는
광주전남 라인댄스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광주 동신고 체육관에서 ‘2015년 제 5회 광주전국라인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나주중부노인복지관(관장 한진국) 라인댄스 동아리 팀 박정순 외 15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단체팀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라인댄스 동아리 팀은 복지관에서 주 3회(월,수,금)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을 다지고 있으며, 월 2회 정기적으로 배식봉사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을 느끼며 활동하고 있다. 회원 강 모씨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이 유치원생부터 80세가
지난 5일 다도면 마산2구 600평 규모의 마늘밭에서 밭 소유주 최 모씨가 수확해놓은 마늘 100여 다발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 모씨는 허탈해하며 “땀 흘리며 애써 수확한 마늘을 오밤중에 훔쳐가는 도둑들이 더 이상 다도관내에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방송을 해달라”고 다도치안센터에 신고했다.최근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농산물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농번기가 끝나는 내달 초까지는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며, 순찰강화와 더불어 농가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달 28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 사랑 나눔 콘서트'가 한전본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매력적인 음성의 소유자 김병찬 아나운서의 소개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 단원 60여명이 등단하여 초여름 밤 빛가람 하늘에 서곡을 수놓고, 소프라노 성혜진, 바리톤 정경, 걸 그룹 마마무, 플라워 고유진 등이 연이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묘사한 뮤지컬과 멋진 공연을 선보여 콘서트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매력적인 미소로 노래하
지난달 26일 오전 9시경 금천면 동악리 이주마을(구 금천남초)앞 도로에서 혁신도시로 가는 방향에 사료 포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확인해보니 일반사료가 아닌 값 비싼 장어용 사료였다. 확인 즉시 차에 실어 영산파출소에 전달하고 주인을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러한 선행을 베푼 이는 오랫동안 나주에서 개인택시를 하면서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는 이춘경 씨다. 그는 “값 비싼 사료가 주인 품에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파출소에 신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각박한 세상 속에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가슴이
‘2015 살아 숨 쉬는 향교, 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나주 이야기꾼 강좌 제 9강 ‘나주의 보물 사찰을 찾아서’ 체험행사가 지난달 30일(토) 4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나주시 김종순 문화재관리팀장의 해설로 죽림사, 불회사, 운흥사, 미륵사, 심향사, 다보사 등 관내 6개의 사찰을 직접 걸어보고 눈으로 확인하며 구불구불한 길만큼이나 깨알 같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리지역 불교문화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특히 초의선사의 출가로 유명한 운흥사의 경우 18
전 세계 대학스포츠인의 축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자원봉사 발대식이 지난달 30일(토) 오후3시부터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의 장정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나주시 자원봉사자 519명은 2교대 형식으로 배구, 축구, 핸드볼, 사격, 골프 5종목에 배정돼 경기장 안팎 청결활동과 더불어 행사진행, 안내 등 자원봉사를 통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40여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광주 U대회 조직위(위원장 윤장현,
가정의 달을 맞아 국립나주박물관과 종이마당이 공동주관하여 5월 2일부터 국립나주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던 닥종이 인형 특별전 ‘옛날 옛적에 엄마 아빠는’이 지난 달 31일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대한명인(제14-402호)이자 전통복식닥종이인형 기능전수자(제2012-3호)인 종이마당 대표 최옥자선생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 아빠가 다녔던 학교풍경을 시작으로 세시풍속, 전통놀이, 옛 풍경 등 따사로운 닥종이인형으로 ‘와 맛있는 점심시간이다’, ‘김장하는 날’, ‘엄마 아빠 사랑해요’, ‘설과
지난 16일(토) 대호수변공원에서 열린 5.18 민주항쟁 35주년 시민문화제에서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영애) 회원들은 직접 만든 주먹밥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회원들은 수변공원 일대에 천막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120여분의 주먹밥과 떡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새마을 부녀회를 비롯한 관내 시민사회단체에서 주관한 이날 문화제는 2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관람하며 지난 1980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뜨거웠던 5월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