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의 시원(始原)은 담양군 용면 가마골에 있는 용소(龍沼)이다. 가마골에서 출발한 영산강이 굽이치는 곳마다 황룡천, 지석강, 고막원천, 함평천, 영암천, 지류를 만나서 무안 삼향과 영암 서호를 잇는 약 4.3㎞의 하구언에 이른다. 유장(悠長)한 영산강 350리는 여기에서 멎는다. 여기에 거대한 담수호인 영산호가 생겼다. 남해의 시퍼런 파도에 밀려왔던 조
며칠 후 우리는 대망의 2009년을 맞이한다.지난 11월 23일 칼럼에서도 명시를 했지만 요사이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들이 힘들고, 어렵고, 불투명하고, 퇴출과 구조조종 등 많은 부정적인 내용들을 쏟아 내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 지금의 현상들이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나라도 급성장이니 안정이니 하며 튼튼한
며칠 전 우리 지역 관내 기관의 건강세미나에서 지난 번 본지에 실었던 중풍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하여 많은 분들이 건강 유지에 대하여 관심이 높음을 알게 되었다. 끝내고 나오는 길에 한 분이 다음 번 에는 비염에 대하여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비염에 대하여 이 번 칼럼에 적어보고자 한다. 근래 오염물질의 증가, 주거환경,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알
우리들은 무심코 지나키기 쉬운 일이 많다. 그 가운데에는 해서는 안될 일이 있다. 바로 기초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시민의식의 실종이라는 쓰레기불법투기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투기 현장에는 '잠깐만 부끄럽지 않으세요. 당신의 행동을 이웃과 당신의 자녀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폐기물무단투기와 소각행위를 하는 자는 폐기물관리법 제63조 규정에
인간의 허영과 교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것 중의 하나는 끝이 없는 하늘을 정복하겠다는 야심이였다. 구약성경 창세기 11장에 기술된 인류의 네 번째 타락이라고 일컫는 바벨탑에서 시작된 하늘을 향한 교만한 도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448.6m)에 이어 타이완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금융센터(508m)를 건축하였다. 그 뿐만 아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어떠한 방법과 절차를 거쳐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이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적 합의와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필요로 한다. 또한 지방예산이 어떠한 정책의 목표아래 어떠한 내용으로 편성되었는가에 대하여 지방의회는 깊이 따져 예산을 심의해야 한다. 의정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예산심의는 지방의회 자체의 존립
나주시 입법 의결기관인 시의회 의원의 내년 연봉은 행자부의 권고금액이 적정하다고 심의위원회에서 2,954만원으로 결정, 집행부에 통보했다. 작년보다 무려 22%를 감액한 광주ㆍ전남에서 가장 많이 삭감한 비율이다.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제 실시는 기초의회도 의원역할에 있어 전문성을 살려 참 지방자치를 실현해 보자는 취지였다 그럼, 유급제를 실시한 삼년차 주민이
고사성어 가운데 이고위감(以古爲鑑)이라는 말이 있다. 옛 것을 거울로 삼는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고장 나주는 배울게 참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학생독립운동이다. 학생독립운동은 흔히 3ㆍ1운동, 6ㆍ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전개된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된다. 독립운동의 규모 면에서 3ㆍ1운동 이후 가장 크게
나주시의회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의정활동이 아직도 자리를 뜨거나 출석치 않는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아쉽다.나주시행의정지기단이 펼친 나주시의회 후반기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활동을 펼친 결과에서다. 나주시의회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의정활동이 아직도 자리를 뜨거나 출석치 않는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아쉽다. 나주시행의정지기단이
며칠 전 직장 선배가 근무 도중 갑자기 쓰러졌는데, 의식불명에 반신마비가 발생되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손을 쓸 겨를도 없이 중풍이 와버려 큰 고통을 받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되었다. 의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무력감을 들게 하였고, 같은 직장에 근무하면서 그러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압박감으로 느껴졌다. 중풍(中風
나주시의회 의원들의 2009년 의정활동비가 결정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와 심의위원들의 표결에 의해 내년 의정활동비가 2,954만원으로 결정된 것이다. 의정비는 지방의원 유급화 이후 월정수당 지급 기준액이 각 지자체별로 달라 매년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어왔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의정비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많은 학생들이 가슴을 졸이며 성적이라는 족쇄를 기다린다. 어떤 학생들은 이 시간을 지루해 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이 시간이 더디 가기를 바란다. 단 1점이 당락을 결정하는 대학 입시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도시도 아니고 그렇다고 농촌도 아닌,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떠나는 이 지역의
첫 눈이 왔다. 마당 앞 하얀 강아지는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놀며 즐거운 표정이다. 아침 신문엔 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우울한 기사가 보인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회장 한두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복지단체나 사람들에게 후원금이 끊어지고 있다는 보도다. 그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료 급
몇년전 탤런트 김정은씨가 광고방송에서 "부자되세요"하는 내용의 카피를 내보낸 적이 있다. 지금도 가끔 여러 사람들이 상대방의 용기와 격려를 할 때는 "부자되세요"하며 광고방송에서 사용했던 용어로 용기와 격려를 주고 있다. 그리고 정권이 바뀔 때와 새해를 맞이할 때 제일 많이 바라는 희망이 경제의 성장과 활성화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모든 언론 매
엄동설한에 얼어붙은 나주배추석이후 가격안정을 찾지 못하고 판매조차 부진한 나주배가 위기에 처해있다. 가격하락에 생산비에 미치지 못하는 정부수매가 그리고 각종 영농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 등 배 재배농가를 압박하는 요인이 너무나 많다. 여기에 수확한 배가 겨울날씨에 얼면 상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져 폐기처분해야할 상황이 벌어진다.현재 배 재배농가들은 저
쌀 소득보전 직불금 수령이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나주시에 따르면 직불금 수령 자진신고자 179명 가운데 본인 명의로 수령한 공직자가 46명에 이른다. 수령액은 6천만원에 달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의 명의로 133명이 3억5천9백여만 원을 수령한 것이다. 좀 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알겠지만 일부 시의원
전국 유일의 천연염색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나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살 맛 나는 도시를 만들기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정점에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천연염색문화관이다. 아름다운 쪽 빛을 다시 생산하고 천연염색과 궁합이 맞는 공예품으로 그 품격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결혼 이주자들이 중심이 된 국경없는 공방촌을 만들겠다는
▶ 나주시 행정 비위사실 해도 너무한다나주시 행정의 비위사실이 심각한 수준이다. 전남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종합감사를 펼친 결과 126건의 일탈행위가 적발돼 15억9천만원에 대해 재정상 조치를 취했다. 행위가 심각하다. 골재채취를 목적으로 농지를 전용한 농가에도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지급하고 공무원징계처분 기록을 임의대로 말소 기재하는 등 비
1995년 나주군을 통합해 하나의 도농 통합시로 승격한지 14년. 그 동안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역사회도 많은 내외적인 변화를 겪었다. 그러한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고질병이 하나 남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바로 권위주의와 선민의식이다. 나주시가 주관하는 행사를 비롯해 각종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귀빈과 내빈이라는 이름으로 예정된 행사 시
한동안 주춤했던 우수학생들의 외지유출이 다시 심화될 조짐이 엿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우리지역 중학교를 졸업할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 명문고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대학입시제도 때문이다. 내신성적보다 수능성적을 중시하고 학교간의 격차가 인정되면 명문고 진학이 명문대 입학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둘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