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시장 또 고소고발 당해

▶ 김모씨, 공산화훼단지 관련 또다시 고발
▶ 잇따른 고소고발에“너무한다”여론 봇물

  • 입력 2007.05.07 10:1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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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시장이 또 다시 고소당해 해도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거세기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공산화훼단지와 관련 사업자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 시장이 압력을 행사했다고 고발한 공무원 출신 김모씨가 또 다시 화훼단지와 관련 보조금관리법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로 신 시장을 고소한 것.

지난해 재판부는 김 모씨의 신 시장 고발에 대해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리한바 있어 이번 추가고발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미지수다. 이렇듯 잇따르는 고소고발에 시정차질이 빚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 목소리 또한 크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부터 올해까지 10건에 이르는 고소고발이 행해졌으며, 대부분 무혐의 처리됐고, 최근에는 김 전 시장의 재정신청도 기각된 바 있어 잇따른 고소고발이 결국 시정발목잡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특히 화훼단지와 관련해서는 이미 특수부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안인데도 추가고발이 이뤄져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것으로 해석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일반 시민들 또한 먹고사는 문제로 심각한 지역현실에 비쳐볼 때 이런 지역내 반목과 질시가 과연 지역사회에 어떤 보탬이 될지 이해당사자들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는 지적도 높아지고 있다.

대호동의 이 아무(45, 사업)씨는“전국 200여개가 넘는 자치단체가 서로 경쟁하며 자기지역의 특성을 찾아가고 있는 이 때 과연 나주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창피하게 생각해야 한다”며“무고한 고소고발에 발목잡힌 시정차질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될 것인데 그에 대한 책임은 누구한테 물어야 할 지.....외지인들에게 과연 나주가 어떻게 비춰질지 등을 생각하면 이제 시민사회가 나서야 할 때라는 생각까지 든다”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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