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중증장애우 활동보조지원 서비스 시작

6월 1일부터 자립생활을 보조

  • 입력 2007.06.04 10:3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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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일부터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일상이나 사회활동이 어려운 1급 중증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되어 목욕, 식사, 외출도우미를 파견, 자립생활을 보조하는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활동도우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수혜자의 욕구대로 ▶목욕식사대소변 수발 등 신변처리 지원 ▶청소쇼핑양육보조 등 가사지원 ▶안내도우미 등하교 출퇴근문화활동 등 이동보조지원 ▶장애우에 대한 복지 및 서비스 상담지원을 해줌으로써 동반자로서의 자립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서비스 신청 후 처음으로 수혜를 받게 된 송월동의 이계천(49세, 지체 1급)씨는“나처럼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을 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젠 떳떳하고 당당하게 도우미 지원을 받아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기환 사회복지과장은“앞으로 이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이용,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이웃, 친인척이나 이통장, 부녀회장 등을 통해 서비스 신청과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월 2만∼4만원의 본인 부담금을 내고 바우처(서비스이용권)를 제공받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는 다소 경제적 부담이 된다.

서비스 희망자는 연중 수시로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방문조사를 거쳐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나주시 관내 서비스 제공기관은 부름의전화목사골봉사회(☎335-7828)와 나주시수화통역센터(☎061-333-9003) 2개소로 장애인 본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기관과 서비스계약을 체결하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나주시의 5월말 현재 전체 장애인수는 7,738명이며,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급 중증장애인 수는 7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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