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혁세력 단일후보 대선 승리할 것

▶ DJ 위업과 정신 계승 발전시키는 유일 세력은 민주당
▶ 민주당 최인기 부대표 11일 국회 대표연설서 주장

  • 입력 2007.06.18 11:2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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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인기 부대표(전남 나주/화순)는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 민주당 대표연설에서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통한 단일 대선후보를 내세워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기 부대표는 대통령선거는 이제부터라고 강조하면서 중도개혁주의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이 중도통합민주당으로 모일 것을 제안했다. 새로 출범할 중도통합민주당은 이를 위해 문호를 활짝 개방할 것이라고 최 부대표는 덧붙였다.

최인기 부대표는 특히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은 치명적인 도덕적 결함과 60, 70년대식 낡은 정책 패러다임으로는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없다며, 적어도 앞으로 10년 정도는 87년 6월 항쟁 정신을 올곧게 계승한 중도개혁세력이 정권을 담당해야 한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중도통합민주당의 시대적 역사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인기 부대표는 또, 이 나라 민주주의 패러다임을 완성시킨 김대중 전대통령의 위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6월 항쟁의 정신을 구현하는 정통성을 지닌 유일한 정치세력은 민주당밖에 없음을 강조해 민주당이 민주개혁세력의 적자(嫡子)임을 명확히 했다.

최 부대표는 그러나 노무현 정권이 6월 항쟁 정신을 훼손시키고 있고, 민주화세력 전체를 무능한 집단으로 전락시켜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노무현정권을 맹렬히 질타했다.

최인기 부대표는 한미 FTA 문제와 관련, 협상결과의 철저한 공개 및 공개적인 검증절차 이행, 산업분야별 명확한 손익 계산, 농업분야 피해 대책 마련 등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최종 서명 시한인 6월30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부대표는 민주당은 피해대책이 마련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후에야 비로소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찬성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기 부대표는 이밖에 북한의 2.13합의 불이행에도 불구하고,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지원은 계속 실행되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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