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분열은 지도자들의 책임

▶ 정찬걸 시의원, 정치권에 쓴소리

  • 입력 2007.07.28 11:3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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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회 정례회가 지난 26일 폐회한 가운데 정찬걸 시의원의 시정질의 내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당시 정 의원이 내걸었던 화두는 가장 민감한 지역분열에 대한 책임소재였다.

정 의원은 질의와 보충질의를 통해 신정훈 시장에게 최근 나주지역 분열의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라해도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시장, 그리고 정치지도자들에게 있다며, 정치지도자들이 지역화합을 이끌어가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른 행태로 사분오분 분열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세트장에 대해서도 타 의원들과 달리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삼한지 세트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호남 제일의 역사문화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실정법 위반에 발목잡혀 방치하는 것보다 후속 드라마 유치 등 차별화된 관광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전반적 의견”이라며 나주시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트장 불법 조성과 관련해 전체 의원들도 고발을 당했는데 이는 재선의원만 해당되기 때문에 초선의원들은 오히려 고발 당사자를 무고로 신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동료 의원이 세트장에 대해 불법사항 등을 지적하며 더 이상의 투자는 안 된다고 했는데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성공적인 전략을 위해서는 투자개발에도 무게를 둬야 한다는 취지도 강조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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