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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숲가에 많이 피는 수수처럼 자주색 꽃이 무엇인지?” 어느 한 독자로부터 문의가 들어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개여뀌이지 않을까?”보통적으로 식물에서‘개’라는 글자가 들어간 식물들은 인간중심에서 보면 별 가치가 없는 식물에 붙여지는데 이 개여뀌는 우리 숲 아래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어 이름이 조금 무색한 생각이 든다. <제공 환경해설가 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