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퇴적토 준설로 재해예방 만전

▶ 민관군 합동 내년 우수기전까지 추진

  • 입력 2007.11.05 10:5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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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재해위험 하천에 대해 나주시가 대대적인 퇴적토 준설작업을 실시, 다가오는 여름철 우수기 재해사전예방에 팔을 걷어 붙였다.

나주시는 지난 1일부터 민관군 합동으로 내년 5월 우수기 이전 까지 지방2급하천 7개지구와 소하천 8개지구 등 총 15개지구 21.3㎞에 대해 하천범람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퇴적토 준설작업을 추진중에 있어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하천 영산강의 퇴적토에 대하여도 전라남도와 하천관리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 퇴적토 준설이 가능하다는 협의가 이루어 지면 이 준설토를 나주신역사 뒷편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공사 부지매립용 성토재로 활용할 계획을 병행 구상중에 있어 성사여부에 따라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16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병행하여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하천과 주변 농경지의 침식과 범람으로 퇴적토가 쌓이면서 통수단면이 부족해지고 또한 하천내에 수목과 잡목, 갈대 등 잡초가 많이 생성하여 유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가 내릴시 크고 작은 제방 붕괴피해와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여 귀중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어 왔었다.

나주시는 지난 상반기중에도 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6개지구 14.8㎞의 하천에 대하여 퇴적토 준설 및 수목제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금년 재해기간동안은 물론 9월 15일 태풍 “나리”상륙시에도 별다른 재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었다.

이번 하천퇴적토 준설과 지장수목 제거작업이 완료되면 매년 재해발생시 나주시 전체피해의 30%를 상회하는 하천피해율을 현저히 낮추어 재해예방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재난관리부서인 이윤범 재난관리과장은“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퇴적토 준설을 내년 우수기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재해위험요인을 제거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으로부터 미연에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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