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8회 시의회 정례회 지상중계

▶ 상임위별로 올 사업보고 및 내년도 업무보고

  • 입력 2007.11.26 12:5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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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가 지난 20일부터 제118회 나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기간 중 집행부의 각 실과소별 업무보고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 사업추진 실적과 2008년 신규 사업에 관한 업무를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로 나눠 보고 청취 및 질의 응답을 벌였던 것. 각 지역구의 민생현안 및 민원사항으로 시간에 쫓겨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음인지 예년과 다름없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각 상임위원들이 질의 응답 시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때 두고 보자는 식이어서 나름 의회 본연의 역할을 기대하게 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초선 의원 중 김양길 의원은 자치행정과 2008년 신규사업에서 CI카드(공무원 신분증 및 출, 퇴근 체크기능) 사용시 악용될 수 있는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보완책을 요구했으며, 1천여 시 공직자가 사용하는 복지카드를 타지에서 사용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공무원 복지카드를 나주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은 각 실과소별 업무보고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자치행정위원회 업무보고

최기복 기획홍보실장은 시정 업무에 대한 총괄적 기획. 조정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추진과 목표 달성도를 높여 안정되고 균형적인 시정 시책을 추진하겠으며, 나주 C.I와 통합브랜드 활용, 주민참여 예산제 활성화, 시정 발전을 위한 학습동아리 운영과 교육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강인규 위원은 각 학교별 원어민 교사 배치 및 운영 현황을 묻고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주여성을 이용한 보조교사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
박종관 의원은 공무원 국외연수를 시 총원 965명중 408명이 혜택을 받지 못한 실정이라며 편중되지 않는 국외연수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양길 의원은 중심고등학교를 선정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각 1억5천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는데 평가기준을 명확히 마련하여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진수 감사실장은 시책 및 사업 수행의 경제성, 효율성 제고를 위한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선 행정을 지원하는 생산적인 감사, 부패방지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강화와 성과주의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양길 의원은 최근 공금횡령 등의 일련의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복무기강 해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사전예방을 위한 감사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했다.

강인규 의원은 부실시공 예방차원에서 기존의 10억 이상 용역, 공사비 5억 이상에 대한 감사의 폭을 넓혀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

김세곤 의원은 성과주의 감사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과 재발방지에 주력해야 한다며 감사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 나는 어디 가서 나주시 의원이라고 말을 못한다. 각종 사건. 사고 때문에 창피해서..라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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