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보궐선거 3파전

▶ 최영주, 김해원, 김종운 후보

  • 입력 2007.12.03 14:15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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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기초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는 최종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26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나주시의회 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대통합민주신당 최영주, 기호4번 민주당 김해원, 기호6번 무소속 김종운 후보가 결정되어 저마다의 정책과 공약을 걸고 당선고지를 향한 레이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호1번 대통합민주신당 최영주 후보는 농민회 출신으로 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나주시의 견제와 협력에 부합하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의 경우 한미FTA로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권익을 위한 농사꾼 후보라는 이력이 얼마나 파괴력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이에 반면 일찌감치 민주당 공천자로 두각을 나타낸 기호4번 김해원 후보는 젊고 참신하다는 이미지를 무기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나주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력을 얼마나 집중시켜내느냐가 관건이다.

기호6번 김종운 후보는 금천지역 단일후보 과정을 거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마저 지역주의로 물들이냐는 일부의 비판의견을 어떻게 설득해 내느냐가 관건이다.
그 외에 변수도 만만찮다.

상대적 박탈감을 꺼내며 금천지역 단일후보를 이끌어 낸 김종운 후보가 금천지역에서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지도 변수며, 지역후보가 없는 산포면과 노안면이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여기에 지난 도의원 보궐선거 당시 막강한 파괴력을 선보였던 자치연대가 농민회와 함께 최영주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 그 파괴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지도 변수다.

정당간 대결에 지역주의까지 가세해 말 그대로 혼미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 이번 기초의원 보궐선거라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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