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창 나주대 교수 신년사

▶ 소통과 통합의 올바른
시민사회 건설 도약의 해로

  • 입력 2008.01.07 11:01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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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꿈과 희망의 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자년 새해에는 나주시민 모두의 꿈과 소망이 성취되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교육이나 취업문제로 인구 유출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한미FTA 타결로 인한 피폐해진 농촌의 농민들과, 대형마트 등의 입점으로 인하여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재래상가의 영세상인들에게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우리고장의 꿈과 희망인 전남광주공동혁신도시의 건설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철저한 도시계획을 세워 구 도시와 신도시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혁신도시가 만들어져야합니다.

시민 모두가 혁신도시의 성공이 완성 될 때까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면서 아울러 심도있는 토론을 통하여 성공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시민여러분!

우리 나주사랑시민회는 지난 10여년을 되돌아보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새로운 각오로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나주사랑시민회가 진정 시민사회의 등불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왔는지,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면서 구태와 타성에 젖어 관성대로 활동해 오지는 않았는지에 대하여 철저하게 평가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잘된 점은 계승하여 시민사회단체로서의 제2 출발을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제2출발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책임 없이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전문성을 담보하여 일관성 있는 집행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운영으로 미래 나주의 의제설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도 모색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러한 전략들이 나주시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시민단체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시민의 권리를 확장하며,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건전한 비판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지역사회에서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서로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반목과 갈등이 아니라 용서와 화해, 상생과 화합의 성숙된 새로운 시민문화를 만들어가고 이를 정착시켜 소통과 통합의 올바른 시민사회건설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나주사랑시민회를 아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에도 더 많은 사랑과 참여, 건전한 비판으로 늘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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