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나주 함평 가능성 높아

▶ 2월 안에 획정 결정돼야 혼선 최소
▶ 화순은 순천이나 장흥과 통합 유력

  • 입력 2008.01.28 10:1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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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질 18대 총선을 앞두고 전남도의 인구변화에 따라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나주/화순 선거구가 조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남 국회의원 선거구는 13개 선거구이나 인구수(105,000-315,000명) 감소로 인해 여수시 갑을이 하나로 통합되고 함평, 영광 선거구와 강진, 완도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해 13개 선거구에서 12개 선거구로 획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에 따라 최소 1석만 줄이기 위해서는 나주, 화순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된 것.

현재 여러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검토되고 있는 안 대부분이 나주와 화순을 분리하는 안으로 논의되고 있어, 나주 화순 분구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안은 나주와 함평이 묶여지고, 화순은 순천시나 장흥군과 통합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별로 정리하면 13개 의석이 12개 의석으로 1석이 줄어들고 <목포>, <여수>, <순천+화순1>, <순천+화순2>, <광양>, <고흥+보성>, <나주+함평>, <영광+장성>, <담양+곡성+구례>, <무안+신안>, <영암+장흥+강진>, <해남+진도+완도> 안이 현재의 선거구 변화를 최소화하고 도서지역과 서로의 인접성, 접근성을 고려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정당의 한 관계자는“늦어도 2월 안에 선거구 획정문제가 매듭이 지어져야 선거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주와 함평이 한 선거구로 통합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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