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의회는 포괄사업비 철폐하라

▶ 풀뿌리참여자치, 중앙로서 캠페인

  • 입력 2008.02.04 10:40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풀뿌리참여자치는 2월1일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나주시 예산의 포괄사업비 철폐를 주장하는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선심성 예산, 백지예산인 포괄사업비를 반드시 철폐해야 하다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면서, 포괄사업비의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마련했다.

또한 시민들이 포괄사업비가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명확히 전달하여 그 뿌리를 뽑기 위한 원년의 해를 만들기 위한 선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자치는 향후 포괄사업비 철폐시민연대 발족과 현수막 걸기, 시장, 시의원에 질의서 발송, 과거 포괄사업비 사용내역을 철저하게 검증하여 공개하고, 최후에는 주민소환제까지 검토할 것이라며, 나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 예산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포괄사업비를 완전히 사라지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참여자치 관계자는 현재 나주시장은 8억5천5백만원, 시의원은 9억8천만원으로 개인당 7,000만원의 포괄사업비가 책정되어 있다며, 시장과 시의원들은 매월 월급도 받고, 매년 이런 형식으로 나주시 예산을 백지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