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공천 앞두고 반발 기류 확산

▶ 구 통합신당 세력, 특정후보 공천 저지 결의

  • 입력 2008.02.18 14:00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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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전격 합당함에 따라 오는 4월 총선구도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구 통합신당을 이끌었던 이들이 무원칙적인 특정후보를 염두에 둔 공천을 있을 수 없다며 특정후보 공천 저지를 결의하는 등 내홍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정후보는 최인기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하면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반발해 향후 공천과정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고된다.

구 통합신당에서 활동했던 한 관계자는“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지역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통합에는 적극 찬성하지만, 통합과정에서 원칙 없는 나눠먹기식 공천이 이뤄진다면 절대 묵과할 수 없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협의회장들과 만나 결의를 했다”며, 향후 통합민주당이 지역민들의 민심을 정확히 반영하고, 당 공천특위가 제안하고 있는 공천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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