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조형하다! ②

▶ 안양시의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 입력 2008.04.07 13:5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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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바탕 도시
경쟁력 제고 노력

안양시는 인구 62만에 재정규모가 6,686억원이며 재정자립도 64.6%, 재정자주도 79.5%의 중형급 도시다.

2002년 11월 Art City 21이란 마스터플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슬도시의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품격있고 아름다운 예술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지속 추진, 미래지향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경관 사업추진,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을 디자인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속에서 예술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욕구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전담부서인 예술도시기획단을 조직하고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만안구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공디자인의 전문화를 위해 안양공공예술재단을 설립하여 학자와 예술가, 디자이너를 참여하게 했다.

사업기간은 2007-2011년까지이며 2007-2008년까지 종합기본계획과 통합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2008-2011년까지 실시설계와 현장시공을 실시한다.  

국제사회 도시간 경쟁 시대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도시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마케팅 개념을 도입했다.                                                

시범사업지역 어떻게 조사했나

우선 6개의 지역을 권역별로 나누고 세심하게 원경과 근경, 간판환경, 보행자환경을 조사분석했다. 또한 경관을 이루는 요소로써 색체에 대한 분석도 실시했다.

특히 사용자(시민) 중심의 조사분석을 실시했으며 한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을 심도있게 기록하고 분석하여 도시적 삶이 주는 불편함과 불쾌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했다.   원경분석을 통해 스카이라인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것을 색체를 이용한 시각적인 처리가 필요하다는 개선점을 제시했다.

근경분석으로 환경장치물과 가로수 등이 무질서하게 혼재되어 개선 시급하고 상업지역은 좁은 보도와 많은 교통량으로 보행환경 악화, 노후 건물의 연속으로 도시 미관이 훼손됨을 지적했다.

또한 환경장치물과 가로수 등이 무질서하게 혼재돼 있으며 무질서하게 내걸린 현수막 문제 개선을 권고했다. 간판환경에 대해선, 건물 전체를 뒤덮은 옥외 광고물은 도시경관을 저해, 판형 간판의 범람으로 시각적 무질서를 초래한다고 분석했으며 글자체 및 크기의 제어가 필요하고 색채 가이드 라인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보행자환경은 지하도, 각종 지장물로 보행자 진로가 연속적으로 방해를 받아 도시를 좁고 열악한 이미지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사용자 중심의 조사분석은 도시기반시설 중 시민의 생활과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대상, 주요 이용 공간 현황, 자연적 특성을 가진 공간, 가족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대상으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대상지 유형을 분석하고 각종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주요대상지 사업유형 도출했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대상지에 대해 종합적 분석을 실시하여 사업방향을 잡았다.
차량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중심, 생태중심으로 전환하고 문화적인 시민휴식공간의 조성을 통해 정주 환경의 만족도를 높인다.

직선형 차도로를  디자인 골목길로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공간부족에 대한 문제는 공간발굴 및 새로운 공간 창출하고 현재 과밀화로 인해 도시기반조성에 필요한 대체 공간이 없는 상태이므로 도시의 미래변화 모습을 고려한 입체적인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단절 문제는 경계는 낮게, 끊어짐은 이어주며 보행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가생활여건 개선 차원에서 도시의 이면도로(골목길, 철도완충공간, 안양천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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