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전종덕 후보가 지난 2일 나주터미널 옆 2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표밭 누비기에 나섰다.
나주농민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전종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에는 김요섭 나주농민회 사무국장이 사회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요섭 사무국장은 전종덕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오는 9일 총선에서 나주농민들의 힘을 한번 제대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전종덕 후보는 터미널 앞 거리유세를 통해“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할 힘이 없는 통합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진짜 노동자 농민을 위한 정당은 민주노동당 뿐”이라며, 그 동안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조례제정 운동의 승리를 경험 삼아 나주에 전국 학교급식공급센터를 설치해 나주가 명실상부한 우리농산물 보급기지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후보자 토론회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록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민주당 후보는 진정한 나주/화순의 대변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정 민주노동당 후보인 자신만이 농민들의 대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