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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금성산 우리꽃▶ 비목나무(녹나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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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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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가곡에서 애창되는 비목(碑木)은 발견 당시 돌무덤에 쓰러져 있던 나무등걸을 가리키는 것으로 나무로 만든 묘비를 뜻한다.

비목나무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많은 분들이 비목나무 앞에서는 숙연해지며 조용히 노래를 부른다. 생강나무와 더불어 가을산을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이별하는 아쉬움을 한층 더 뽐내는 나무이기도 하다.

연둣빛 세상에서 연두와 노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비목나무 꽃이 비록 가곡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애잔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왠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환경해설가 오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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