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 예정대로 추진

▶ 혁신도시국회의원모임 간담회에서 정종환 장관 밝혀
▶ 한국전력 본사도 민영화 없이 나주로 이전

  • 입력 2008.05.03 15:29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지난 1일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과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혁신도시 건설은 차질없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며, 한국전력도 민영화 없이 예정대로 나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혀 이전까지의 논란을 불식시켰다.

혁신도시건설촉진국회의원모임(대표 : 최인기 의원)도 이날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국민동의하에 특별법을 제정해 추진하는 혁신도시 건설을 백지화, 축소 변경하는 일은 있을 수 없고, 정부는 의지를 갖고 지역경쟁력 강화 및 낙후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발전적 보완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인 한국전력 민영화와 관련해서도 공공성이 강한 원자력발전 등 국가에너지공급의 중심기관으로서 국가기반시설인 한국전력을 민영화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최인기 의원의 질문에, 배국환 기획재정부차관은 국가기반시설로서 에너지산업의 핵심관리기관인 한전 본사의 민영화는 있을 수 없다. 따라서 한국전력 본사는 예정대로 나주로 이전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배 차관은 다만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의 발전부문 자회사는 민영화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최인기 의원은“국가의 균형적 발전을 담보하게될 혁신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 현 정부가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꾀하려 한다면 낙후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정책에 대한 이해와 철학이 부족한 행위”라며 혁신도시 건설은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