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금성산 우리꽃

▶ 애기똥풀(양귀비과)

  • 입력 2008.05.03 15:33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마 젖을 먹는 갓난아기 똥처럼 줄기나 잎을 뜯으면 그 자리에 샛노란 액이 나와 붙여진 이름이다.‘몰래주는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뜻을 가진 애기똥풀.

옛날이야기 하나 소개한다.‘옛날에 제비 가족이 살았는데 아기제비가 눈이 아파 엄마 아빠 제비는 약초를 구하러 나갔다. 약초는 애기똥풀. 그런데 커다란 뱀이 나타나 훼방을 노니까 아빠제비는 목숨을 걸고 뱀과 싸웠고 그 사이에 엄마제비는 애기똥풀을 물고 집으로 갔다.

그 풀로 아기제비의 눈을 닦아주었더니 병이 나았지만 아빠제비는 뱀에게 물려죽고 말았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아기제비는 무럭무럭 잘 자랐다’라는 이야기이다.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태어나 엄마 젖 먹으며 자라고 자라는 동안 아니 지금도 자식 생각에 근심, 걱정하시는 부모님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환경해설가 오성현>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