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어떻게?

▶ 무소속의원 의장단 진출 가능성에 관심집중
▶ 17일, 임시회 통해 하반기 의장단 선출

  • 입력 2008.06.08 19:05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제121회 나주시의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비롯해 나주시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제5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비롯해 3명의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치러질 예정이어서 그 구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8 vs 6으로 민주당이 주도권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결속력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의원들 대부분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지만 현재 시의장 자리를 놓고 나익수 현 시의장이 연임을 노리고 있고, 강인규 운영위원장이 시의장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소속 진영에서는 부의장 자리 1석과 상임위원장 자리 1석을 배정 받아야 한다며 효율적인 6표 행사의 묘를 살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눈치다.

연임을 노리는 나익수 시의장이 8표인 민주당 표 단속에 집중하게 되면 강인규 운영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무소속의 6표에게 노크할 수밖에 없어 물밑조각이 어떤 형태로 표출될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원구성을 놓고 무소속 진영의 한 시의원은“전반기처럼 민주당이 원구성을 싹쓰리 한다면 나주시의회는 또 다시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상생과 화합을 통한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후반기 원구성은 분명 변화와 타협을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