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이용한 말하기와 쓰기 등 언어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증대하고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한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활동이 지난 5일 나주초등학교에서 열렸다.4학년 3반 학생들과 정진희 교사가 함께 한 NIE활동은 5월 26일자 나주신문을 교제로 기사의 중심내용 찾기, 낱말 뜻 찾기, 발표하기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기사를 선택한 후 오려내 NIE활동 일지에 붙이고 기사의 중심내용을 파악, 함축적으로 서술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아울러 기사내용 중 어려운 단어를 찾아 미리 준비한 국어사전에서 뜻을 익히고 완성한 활동지를 친구에게 보여주며 친구의 생각을 기재하도록 했다.
또한 정진희 교사는 신문에서 자신이 설명할 수 있는 낱말 오리기와 낱말을 설명하는 글을 쓰고 표지도 예쁘게 꾸며 짝과 모둠에서 돌려보면서 상호평가를 하도록 유도했으며, 일찍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낱말 퀴즈 책 만들기에서 장희찬 학생은 ‘이것(시간)을 지키면 주체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발표하는 등 논리적 사고능력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한편, 학생들은 사진과 관련된 기사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어려운 사회, 경제, 정치문제 보다는 문화와 복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한편, 나주초등학교 다음 NIE활동 주제는 ‘광고를 활용하기’로 정진희 교사는 4학년 3반 학생들과 함께 나주신문을 포함한 여러 신문광고를 교재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이영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