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리더아카데미의「나주세움」②

▶ 나주역사문화만들기 시민의 힘으로

  • 입력 2008.06.16 14:16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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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시민의 스토리텔러 육성이 절실

나주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의 역사문화만들기팀은 나주사랑의 길을 역사문화에서 찾았다.
역사를 알지 못하고서는 나주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주지역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발전과 역사문화개발에 따른 방향을 공유하자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역사의 숨결을 찾아 나를 찾고 지역을 찾고 바로 전통을 찾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민선3기부터 시작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나주를 만들기 위해선 시정과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함께 추진해야 가능하다. 결국 역사문화만들기팀(이하 역사문화팀, 팀장 나철균)이 정한 목표도 역사문화개발과 지역발전을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역사문화자원의 보전과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도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맨 먼저 나주의 역사문화도시만들기 스토리텔러를 육성하겠다는 것.
역사문화팀 조직원의 다양화를 꾀하고 전문가의 참여를 증대시켜 영속화와 지속화를 단기적 목표로 세웠다.

역사문화팀은 읍면동(8개지역민 참여) 의 22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일단 다양성과 학예연구사와 문화해설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나주를 대표하는 고대문화유적인 반남고분군의 역사문화를 자원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영산강고대문화박물관이 들어서면 이를 주민과 어떻게 연계시켜 지역의 발전을 꾀할 수 있겠느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쟁력를 강화하는 길이 선행되어야 홍보할 수 있고 주민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역사문화자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오랜 공직생활을 지내다 정년퇴직한 나철균팀장은‘역사문화는 단순히 지역의 알리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자원이다. 이를 활용한다면 나주의 정체성을 찾는 반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또한 나팀장은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고 전통을 이어간다면 나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 문화콘덴츠 개념 도입하여 나주역사문화 자원화 해야

아직 우리지역엔 역사문화를 자원화하는데 필요한 전문가가 그리 많지 않다. 요즈음 문화콘덴츠라는 말이 유행이지만 아직 나주엔 생소한 개념이다. 좀 더 많은 전문인력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나주의 역사문화를 자원화하는데 필요한 리더를 양성하는데 이번 혁신리더아카데미기 그 기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역사문화팀은 지난 2007년도 혁신리더아카데미 경진대회에서‘반남고분군과 나주국립박물관의 주민참여와 활용방안’을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만큼 역사문화는 나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자원이며 나주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아이템’이라는 증거다.

역사문화팀과 함께 나주역사문화만들기에 참여한 윤지향 학예연구사는‘무엇보다도 팀원들이 나주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에 놀랐다’며 “팀의 목표로 정한 나주읍성권 문화제 보존과 개발방향 정립은 좀 어려운 문제였지만 나주의 옛 명성과 소경에 걸맞는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내용이었다’고 말하면서 참여한 시민들의 열의에 감동했다는 말도 아끼지 않았다.

역사문화팀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내용을 실상 모르는 도래마을에 대한 현황분석과 자원활용방안도 강구했다. 또한 반남고분군과 연계하여 나주국립박물관 운영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활용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역사문화팀은 나주역사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스토리텔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러를 양성하여 외부인들에게 나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외부 관광객이 나주를 찾을 때 어느 시민이든 나주의 오랜 이야기를 구성지게 소개한다.

면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나주이미지는 확실히 자리를 잡을 것이다.

역사문화팀은 호남의 제2 명촌 금안동을 중심으로 시연을 펼쳤다.
현장학습을 통하여 스토리를 만들고 노래를 중심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나철균팀장은‘노안의 금안동이 호남의 명촌인데도 그동안 알려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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