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만과 독선 먼저 사과해야

▶ 최인기 의원 국회에서 성명

  • 입력 2008.07.05 14:39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인기 국회의원이 지난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철학과 기조부터 바꾸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이며 정부는 오만과 독선 무능부터 먼저 사과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의원은 성명을 통해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포함한 경제안정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 경제침체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반성은 전혀 없이 외부요인만 탓하고 있어 이명박 정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해 주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현재까지 나온 관련 방안을 짜깁기 식으로 이것저것 끌어 모아 놓은 것으로 초점이 흐려져 있다며, 국민과 국가경제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지에 대해 명확한 방침과 철학이 없는 무철학, 무소신, 무대책 등 이른바 3無정부라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성명은 지금이라도 경제시스템을 바꾸고, 경제 철학과 기조를 하루속히 바꿔 도탄에 빠진 민생경제를 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단기처방에 급급하기보다는 일자리 창출이나 장기성장잠재력 확충 등 근본적인 경제체질 강화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최 의원은 현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만과 독선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환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