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리더아카데미의「나주세움」⑤

▶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농산물가공유통업체 설립 필요

  • 입력 2008.07.14 18:4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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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는 실행과정에서「나주세움」이라는 명칭으로 상징성을 획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종호팀장
 나종호팀장
제1기 6개팀과 2기 12개 팀별과제를 도출하여 지역활성화를 위한 교육의 내용으로 3기 방향을 설정·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동안의 교육사업의 성과를 수렴하고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교육에 참여했던 구성원을 중심으로 실천과제를 구체화하는 교육목표를 세운 것이다.

나주지역혁신리더아카데미는 농촌지역 혁신리더 양성교육의 전형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

그 중심에 농산물가공팀이 있다.

농산물 시장개방의 가속화로 농촌지역의 공동화 및 위기가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민의 소득방안의 모색과 대안의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절박한 과제인 것이다.
이러함 점에서 농산물가공팀은 생태환경 및 지역자원을 중심으로 나주의 새로운 발전전략인 복합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나종호팀장은“농업의 다양한 가치증진과 농산물가공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방안을 창출하여야 만이 오늘의 농촌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먼저 우리 가공팀은 농산물 가공식품의 시장현황을 조사하고 가장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식품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앞으로 단순 농산물 가공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을 활용한 개발과 건강을 소재로 한 기능성식품으로 승부를 걸어야한다고 말한다.

농산물가공팀은 먼저 식품의 안전위생 강화조치로 현재의 가공 유통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을 했다. 또한 농산물가공의 연계 관련기관이나 업체들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모두 다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소규모 단순가공으로는 유통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공유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화되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준을 갖춘 1차 농산물 생산업에서 6차 농산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지역농업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먼저 농산물가공팀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현장학습을 통한 공감대형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교육참가자는 40여명으로 토론 및 현장학습에는 16명이 참여했다. 농산물가공협의회 준비위원회에는 15명 참여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유통, 홍보, 기계제작, 행정, 생물산업지원센터 등의 분야를 나누고 각각의 역할을 분담했다. 농산물가공을 위해서 우리지역에 있는 생물산업지원센터를 활용하자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벤치마킹은 상대적으로 농산물가공이 활발한 해남과 강진을 현장방문 했다. 현장방문 후에 내린 평가회에서는 우리지역은 소규모업체가 많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유통관련기관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현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농산물가공 및 유통 포럼의 창립과 전자상거래 개설을 1차추진 목표로 세웠다. 또한 무엇보다도 공동브랜드 개발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나종호팀장은“팀원들이 5차례의 교육을 통해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져 먼저 가공유통법인의 설립을 제안하고 그 속에서 제품을 연구하여 나주의 맛을 살린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하고“지역에서 전국으로 인터넷 판매망을 구축하고 상표, 포장 등 디자인에서도 앞선 제품을 만들어 농산물가공의 이정표를 세워보자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자금 확보와 전문인력의 보충이 어렵다는 문제점도 토로한다.
이어 나팀장은 혁신리더아카데미의 3년 과정을“미흡함이 많았던 관계로 전국의 가공유통교육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교육을 받고 방법을 찾아보던 역정이었다”고 회상하면서“농산물가공유통포럼을 설립하기 위해 민ㆍ관ㆍ연이 하나되는 수평적 참여를 통한 포럼건설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나주농업의 미래를 찾는 가공, 유통, 디자인, 홍보, 연구 등에 대한 전문역량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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