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 조장하는 공기업 통폐합 철회' 촉구

▶ 김성재 시의원 “공기업 선진화가 혁신도시 발목 잡는다"

  • 입력 2008.10.21 20:08
  • 기자명 마스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41개 공공기관에 대한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대해 나주시의회 김성재(무소속)의원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통폐합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열린 제126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서‘혁신도시 해결없는 공기업 통폐합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것.

김성재 의원은 “공기업 통폐합 방안은 혁신도시 추진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간의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지방민의 미래에 대한 희망마저 저버리게 하는 것"이라며 "지난 참여정부에서 국민적 공감대로 결정된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실용과 효율성만을 내세워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폐합하는 등 공기업 선진화 계획은 영. 호남 지역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므로 이러한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도.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정부는 영.호남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폐합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과 '실용과 효율성만을 강조하며 혁신도시 건설을 무력화하는 공기업 선진화 정책을 반드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토해양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각 정당대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창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