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소암모늄, 중국 수입량 25% 증가

▷ 곽정숙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서 주장

  • 입력 2008.10.27 15:3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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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식품첨가물 수입은 4년 동안 42%가 증가하였고,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식품첨가물은 같은 기간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멜라민 검출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탄산수소암모늄의 경우 2008년 8월까지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양은 310,000kg으로 2007년 총수입량 372,125kg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약청은 유제품 함유 가공식품 및 카제인나트륨 등 유제품 관련 첨가물에 한하여 멜라민 검사를 실시하여 탄산수소암모늄은 외국에서 멜라민 검출 소식이 전해지기까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유제품이 함유되지 않은 식품첨가물에서 멜라민이 발견된 만큼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식품 전체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멜라민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정부는 중국과 식품안전회담을 신속히 개최하여 중국과 통상마찰 때문에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외면한다는 오명을 벗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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