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기관을 찾아서⑤

▶ 어려운 이웃의 벗,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나누면 배가되는 사랑의 기쁨

  • 입력 2008.10.27 16:27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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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포지역의 영세임대 아파트 단지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사업을 16년 동안 펼치고 있는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노인들을 김동규 과장이 살펴보고 있다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노인들을 김동규 과장이 살펴보고 있다
여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계속적으로 인구는 줄어들고 조손가정은 늘면서 사회복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지만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영세임대아파트의 조건은 더더욱 열악하다. 이곳에서 사랑과 봉사의 이념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주민의 자립지원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각종 사회문제 예방, 치료를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의 김동규과장은“옛 포구의 잔영이 남아 있는 영산포지역과 인근 농촌지역의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족기능강화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재가복지봉사센터, 지역사회조직사업, 교육문화사업과, 무료경로식당 등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질 놓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래도 복지관이 없다면 삶의 생기마저 끊길 판이다.

 김과장은“우리 복지관은 농촌형 종합사회복지관이며, 사회복지 서비스 욕구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 주민과 행정기관 및 사회단체가 상호 협조하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이 더 큰 사랑이 되어 세상을 비출 때 지역사회는 아름답고 건전한 한울타리가 될 것이다"고 희망을 전한 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순)은 저소득층의 생활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의 문제 사항을 파악하며 예방과 치료를 통해 주민 상호간의 화합을 위한 연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운영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종합복지타운의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5년에 개설한 영산포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경제적 여건의 어려움과 부모로부터 방치되기 쉬운 맞벌이 가정 및 영세가정 아동들을 중심으로 방과 후 일정한 학습공간 및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물론 공부를 지도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전한 생활습관 및 올바른 학습태도를 지도한다.

 여기에 우리지역 나주의 향토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문화유적 탐방도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에서 맛보기 힘든 요리를 직접 함으로써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을 이해하는 감성을 길러주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청소년의 상호유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춘·추계체육대회, 여름캠프, 인성교육 등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족복지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수지사랑회는 12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매월 1회 복지관을 방문하여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수지침 시술을 함으로써 각종 질환의 치료 및 예방 등 수지침 요법을 통하여 이웃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자원봉사자들도 매주1회 복지관을 방문하여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마시술, 노인안방체조 시범 및 지도, 테이핑 요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매주 1회 무료경로식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체크하여 각종질환을 예방하고 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병원방문, 진료권고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모두 다 어려운 생활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기 때문에 복지관의 이러한 활동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전문 노래강사는 아니지만 주민이 직접 매주 2회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즐거운 노래를 통해 일상의 고달픔을 잊고 내일의 희망을 찾아가는 것이다.

 복지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많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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