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시의원, 의정비 반납

▶ 1천4백만원 주민생활지원과에 전달

  • 입력 2008.11.17 13:4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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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나주시의원들이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의 질타에 떠밀리듯 의정비를 반납했다.
 
지난 11일(화) 나주시의회 강인규 의장과 김세곤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 5명이 시민과 약속했던 7월분 의정비 1천4백만원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것.
 
강인규 의장은 "결코 의정비를 반납할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며 "일부 의원들의 경제적인 사정상 미뤄졌을 뿐이며, 언론이나 시민사회단체의 질타 때문에 반납하게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속한 7월 의정비 반납은 무소속 의원들과 형평성을 고려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은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시민단체와 시의회가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작성한 이행합의서에 따라 의정비 반납과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었다.
 
한편, 5명의 무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원 구성 파행에 책임을 공감하면서 7월 의정비 1천4백만원을 지난 7월 25일 주민생활지원과에 기탁한 바 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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