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의원 감사성적은? 글쎄요

▶ 집행부는 예나 지금이나 '초지일관'

  • 입력 2008.12.01 17:5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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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회 나주시의회가 지난 26일부터 집행부에 대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입방아에 오르던 시의원들의 감사 성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아직 3일 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지난 3일 동안의 감사에서 보여준 의원들은 지난해와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경우 예년에는 특정 의원이 동료의원을 배려하지 않고 계속 질문을 물고 늘어지거나 같은 내용의 질문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하여 올해 감사현장에서는 의원 상호간 한 두 개의 질문 후 동료의원에게 발언 순서를 넘기거나 같은 내용의 질문을 피하는 등 다소 진일보한 감사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하지만, 감사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때문인지 깊이 있는 질문이나 지적은 수준은 예년에 떨어진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남은 감사기간 동안 나주시의원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사성적에 대한 절반의 성공을 거둘지 자못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편, 수감에 대한 집행부의 자세는 전혀 변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실과장이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지 못해 답변이 지연되거나, 해당 조례조차 준비하지 않아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종종 받았으며, 제출 자료의 계수가 각 실과마저 상이해 두 세 번씩 되묻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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