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 입력 2008.12.01 17:58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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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과 김양길)

'정보통신과 잘못인가, 감사실 잘못인가'

"공직자 내부 자료 유출은 허술한 조직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나주시의회 김양길 자치행정위원장이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200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패방지 및 부정부패설문조사 집계자료 유출 사고에 대해 이와 같이 지적했다.
 
27일 감사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위원장은 "공직자 부정부패방지 설문조사 집계자료가 유출돼 마치 나주시가 부정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비춰졌다"고 질타.
 
아울러 "설문조사 집계자료는 업무성격상 정보통신과나 감사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둘 중 어느 부서의 잘못으로 자료가 유출된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체계적인 조직 관리를 재차 당부했다.
 
답변에 나선 강진수 감사실장은 "집계 및 분석자료에 대한 관리는 감사실 소관이므로 고의적이든 시스템상의 문제이든 책임자로서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잘못을 인정 한다"며 "7월 이후의 자료를 살펴보면 부정부패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으로 나타났고, 차후 시스템 개선과 철저한 관리를 통한 재발방지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자치행정과 홍철식)

'실측도면도 없는 복원공사'

"문화재 복원시 실측도면도 없이 어떻게 원형복원이라고 말 할 수 있나"
 
지난 28일 열린 2008년 행정사무감사 문화관광과 소관 감사에서 홍철식 부의장이 금성관  서익헌과 동익헌의 복원을 겨냥 이와 같이 지적했다.
 
문화관광과 김오재 과장이 서익헌과 동익헌 복원은 문화재청의 심의에 따라 원형 복원했다고 답변하자 홍 부의장은 "그럼 문화재청 심의에 어떤 근거자료를 제출하고 복원 했는가"라며 물은 뒤 "실측도면도 없이 단지 예전 사진이나 기타 기록물을 보고서 복원한 것은 원형 복원이라고 볼 수 없다"고 일침.
 
또한 홍 부의장은 쪽 염색 재배원료 확보를 위해 나주시가 매입하고 임대해준 부지에 쪽이 아닌 마늘 등이 재배되고 있다면서 해당 부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아울러 정렬사 경내에 인근 대학생들이 납입 시설물을 훼손하고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정렬사 보호를 위한 시설물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영산포 자전거테마파크에 설치된 펜스를 이설하면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 부의장은 관련 사진자료를 준비하는 등 짧고 간단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자치행정과 정광연)

'사전 준비부족으로 추가 예산 발생'

나주시의회 2008년 행정사무감사 혁신도시지원단 소관 감사에서 정광연 의원이 "금천 남초등학교 실버공동체 조성에 근시안적인 행정으로 60억원의 예산추가가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혁신도시지원단은 금천 남초등학교 부지를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영세민을 위한 이주단지와 독거노인 등 노령인구를 위한 실버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월 남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신축을 위한 추가 예산분이 발생하게 된 것.
 
정 의원은 "영세민에 대한 이주대책은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데 2009년 예산 중 5억원이 계상됐다. 이 금액으로 추진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데 재원 조달을 어떻게 할 계획이냐"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김관영 단장은 "우선적으로 1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나머지 5억원은 추경에 요청하거나 충당이 가능한 기타 재원에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연 의원은 "시청 앞에서 혁신도시까지의 도로를 개설할 계획인데 경사도 문제가 발생, 25억 추가 예산이 투입돼야 활 상황"이라며 "관련 부서와 업무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졌다면 이런 문제들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궁했다.

 

(자치행정과 김종운)

'원칙 없는 인사행정 공직기강 뒤 흔들어'

"징계절차 없는 대기발령 조치는 공직자에 대한 줄 세우기와 전형적인 길들이기 행태"
 
김종운 나주시의원이 지난 27일 행정사무감사 자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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