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파악성 질의 많아 아쉽다"

▶ 행의정지기단 시의회 행정감사 모니터링
▶ 위원회별 2명씩, 집행부 수감태도도 체크

  • 입력 2008.12.09 09:54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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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행의정지기단이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 나주시의회 후반기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활동을 펼쳤다.
 
6일 동안 위원회별로 2명씩 오전과 오후로 일일 8명이 모니터 활동을 펼쳤다. 행의정지기단은 총 34명이 6일 동안 자치행정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 투입돼 의원들의 출석률, 이석률, 질의횟수, 중복질의여부, 질의의 성격, 지적성 질의, 대안제시, 업무파악성 질의 등을 세부적으로 체크했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수감태도, 답변내용, 진정성 여부, 수감자료 준비상태 등도 함께 모니터했다.
 
행의정지기단은 6일 동안 집계된 모니터 내용에 대해 15일까지 분석작업을 마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할 지 여부도 집중 논의키로 했다. 당초 모니터 활동을 통해 행감우수의원 선정을 원칙으로 세웠으나 지난해에는 의정비 과다인상과 관련해 우수의원을 선정치 않았다. 올해도 지난 7월과 8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놓고 파행한 사례를 들어 우수의원 선정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니터 내용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의 경우 추상적 질의와 업무파악성 질의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의원의 경우 이석과 지각, 불참이 많았다는 지적이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의원별 질의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한 두 의원에게 질문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았고 경제건설국장의 경우 3일 동안 행감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지적받는 경우도 있었다.
 
집행부에 대한 모니터 내용에서는 혁신도시지원단의 경우 수감태도, 준비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사회복지과의 경우 자료요구에 대한 준비소홀로 정회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환경지도과의 경우 답변이 미비했다고 기록됐고 상하수도과와 환경관리과의 경우 수감준비와 업무파악 여부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기단의 한 관계자는 "오는 15일 전후로 시정 질의답변 등을 지켜보고 2008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 활동내용을 상세히 시민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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