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만에 찾은 고향 언제나 포근"

박규열 금천면대장 도우미 역할 자청

  • 입력 2009.01.23 19:13
  • 기자명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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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군인으로 20여년 동안 고향을 떠나 군생활을 했던 박규열(54세, 금천면 출신) 금천면대장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0년 소령으로 예편한 박규열 면대장은 2003년 영암군 서호면대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7월 금천면대장으로 전보 발령됨에 따라 고향을 찾을 수 있었던 것.

박규열 면대장은 "고향은 항상 따뜻하게 반겨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다" 며 "직업군인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써 지역민에게 도우미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아울러 "급속하게 노령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그래도 젊다는 사람들은 외지로 떠나고 연로하신 어른들만이 홀로 고향을 지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며 "비록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지역에서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 고 전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한편, 박규열 면대장은 나주지역에서 50여명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는 살레시오 고등학교 제8대 나주동문회장을 맡아 2009년 한 해 동안 동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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