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한 것 같아!

건강연재 - 정신건강상식④

  • 입력 2009.02.24 11:37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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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실물경제의 하락이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나주시보건소에서는 경제불황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건강한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금연으로 건강을 지키고 구강을 청결히 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고 건전한 정신을 지니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이에 나주신문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생활을 하자는 취지로 금연, 구강상식, 정신건강 등을 나주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매체에서 연일 떠들어대는 말은 '어렵다' 이다. 짜증이 날 정도로 희망을 잃어버린 패배주의적인 발상이다.
 
더구나 경제가 불황이네, 청년실업자가 100만을 넘어섰네, 실물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는 등 부정적인 요소로 인해 매일 스트레스 받는 일만 많다.
 
나주정신보건센터의 김세련씨는 "사회적으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느 날부터 항상 피곤하고 자신감 이 없는 날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이런 불황속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이라도 잘해야 되는데 하는 마음만 앞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을 결정하는 것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절망을 느낄 때가 많아진다" 고 현대인의 생활을 걱정한다.
 
김 씨는 또 "이런 절망적인 삶을 느낄 이렇게 우울한 사회현상이 자기를 더욱 더 우울하게 만든다" 며 우울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정신과적 질병이다. 그러나 일단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자신뿐 아니라 가족, 학교, 직장에서 어려움을 갖게 된다. 우울증은 증상과 경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이 우울증을 앓고 있어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울증의 원인과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편견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오랜 기간 고통에 시달리고 때로는 불행한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김세련씨가 추천하는 다음의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정신건강을 체크 해보자.
 상단 체크표를 참조하면 된다

이러한 자기진단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살펴보고 건강한 생활을 되찾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김세련씨는 "정신건강을 지켜 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며 평소에 다음과 같은 우리가 아래의 '10계명'만 숙지하고 지키다면 정신강을 지키는데 문제가 없다고 권유한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반갑게 마음이 담긴 인사를 한다 ▲하루 세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누구라도 칭찬한다 ▲약속시간엔 여유있게 가서 기다린다 ▲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원 ▲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정신건강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가까운 정신과 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어색함이나 부끄러움 또는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전신건강을 잃으면 더 큰 불행이 찾아들기 때문에 전혀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정말 정신과 병원을 찾기 힘들다면 또 하나 나주시정신건강센터333-6200, 6222 또는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를 이용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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