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재 - 정신건강상식⑧

전동스쿠터와 휠체어 사용할 때는
안전사고 예방지침 반드시 숙지해야

  • 입력 2009.03.30 15:4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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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나 전동휠체어는 주로 장애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 보행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성능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약자들이 사용할 때 작동법이나 조작이 서툴고 안전사고 예방지침을 숙지하지 못해 잦은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전동스쿠터 및 전동휠체어를 보편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지침과 운행방법, 관리 및 보관법, 배터리 충전요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동스쿠터나 전동휠체어를 구입하거나 처음 사용할 때는 꼭 다음과 같은 안전사고 예방지침을 숙지하여야 한다.

처음 제품을 구임한 후에는 최저속도로 시범운행을 한다. 주행할 때에는 반드시 인도를 이용하고 차도나 도로에서의 주행은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주의할 사항은 1인승이므로 2인 이상 탑승해서는 안되며 전통스쿠터나 전동휠체어에 짐을 적재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야간에는 주행을 삼가야 한다.

한솔의료기 한영진 나주지사장은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운행할 때 반드시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절장치와 배터리의 연결 상태를 확인하고 연결구가 확실하게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하게 되면 고장의 원인인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원하는 속도에 속도 조정장치가 맞추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좁은 골목에서 운행은 속도 조절기를 최대한 낮게 맞춰서 운행하면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잘 닦아서 보관해야 한다. 보관상태에 따라 쓰는 기간이 차이가 나고 다음에 사용할 때 안전운행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에는 최소한 2주에 1회 이상은 배터리를 충전해 두면 좋다. 장기간 충전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스쿠터나 휠체어를 청소할 때는 외부 부분만 부드러운 천으로 닦고 전기부분에 물이나 화공약품을 사용하면 제품에 손상을 입히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배터리 충전요령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충전할 때는 반드시 스쿠터의 스위치를 꺼야 한다. 전원이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빨강색의 전구가 켜지고 스쿠터에 코드를 연결하면 충전 전구가 보라색으로 변하여 충전중임을 나타낸다. 충전시간은 보통 5시간에서 10시간이지만 10시간 이상 충전하여도 충전기가 손상을 입는 일은 없다.

전동스쿠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활동에 장애를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장이나 작동상황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갑자기 작동되지 않았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다음사항을 점검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기계가 움직이지 않으면 먼저 충전상태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한다.

그러나 충전이 되지 않거나 주행속도가 떨어질 경우에는 구매한 판매점에 연락을 하여 점검 및 정비를 의뢰해야 한다. 이것저것 만지다가는 더 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항상 비상연락처를 준비하여 운행하면 갑작스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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