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일자리창출지원 대책 마련돼야

  • 입력 2009.04.20 09:44
  • 기자명 이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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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80%의 젊은이들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취직할 때의 '꿈'은 정규직 사원이 되는 것이다. 대졸자의 취업율은 비정직을 포함해도 46% 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동시 불황의 영향으로, 노동자의 절반 정도까지 달한 비정규 노동자의 직장이 순식간에 소멸되고 있으며, 정규 노동자의 수도 줄고 있으며 실업자는 1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금은, 20대 젊은이의 70%가 비정규 고용으로 추산되는데, 정확하게 통계치를 거론하지 못 하는 이유는 정부조차도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극심한 취업난과 치솟는 실업율로 우리지역 서민경제 역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의 일자리창출지원정책이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어 아쉽기 그지없다.

국가 정책으로 마련한 청년행정인턴제나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등 계속사업에 대한 고용확산을 나주시 일자리창출지원정책의 성과인 양 과시하는 것은 분명 잘못돼 보인다.

이는 나주시 각 부처가 일자리창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심각한 실업난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지원이 아쉬워지는 시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주시의회에서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를 구성,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은 무척 무적인 일이고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바이다.

아무쪼록 집행부와 의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민경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며,차상위계층과 노약자를 비롯한 여성과 장애우에 대한 장, 단기적인 고용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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