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늘푸른상담센터(소장 천영경)에서는 지역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과 대처방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성폭력예방교육은 늘푸른상담센터에서 전남도 공동모금회의 신청 사업으로 지역의 4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 아이들의 사춘기가 빨라져서 초등학교 4-5학년이면 2차성징이 나타난다.
이 사실을 보면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 있는데 부모들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가정에서의 성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아이들이 성폭력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TV나 대중매체, 만화, 영화, 등을 통한 문화적인 자극으로 밀려오는 성적인 자극, 충동적이고 쾌락적인 성, 성의 일면만을 확대하여 아이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늘푸른상담센터가 성폭력예방과 대처방안 등의 교육을 통해 올바른 판단을 잘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위해 나선 것.
상반기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교육을 계기로 학생들의 왜곡된 성의식의 변화와 올바른 성적 가치관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늘푸른상담센터 관계자는 "양성평등과 인권향상을 위해 학생대상의 성폭력예방교육과 더불어 부모들이 알아야할 성교육을 병행하여 성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성상담 및 성폭력예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