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재 - 의료기구⑫

혈당 측정기 사용으로 당뇨병 예방하자

  • 입력 2009.04.28 18:57
  • 기자명 이영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발병률이 200년에 1억 7천1백만명에 이르고 2030년에는 3억 6천6백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이면 당뇨병환자가 530만명에 육박 국민질병화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당뇨병협회가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의 7.8%에 해당하는 것으로 100명 중 8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을 미리 진단하여 최기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굳이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지 않아도 손쉽게 집에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혈당 측정기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이러한 자가혈당 측정기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가혈당 측정을

왜 해야 할까?

자가혈당측정은 식사, 운동, 약물요법, 스트레스 등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혈당이란 생활속에서 매 순간마다 바뀌기 때문에 규칙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혈당 측정 방법 및 측성시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시행하도록 한다.

자가혈당 측정을 위한 준비물로는 자가혈당 측정기와 채혈기, 채혈침(랏셋), 알코올 솜, 혈당측정 검사기, 검사결과 기록지(당뇨수첩)등이 필요하다.



▶정확한 혈당측정을 위한 요령

혈당 측정기는 아주 소량의 혈액을 필요로 한다. 혈액은 손가락 끝이나 팔에서 채혈한다. 같은 자리만 하게 되면 아프거나 굳은살이 박힐 수 도 있다.

팔은 손가락 끝보다 신경세포가 적어서 팔에서 채혈하는 것이 훨씬 통증이 덜한다.

혈액 샘플의 양(실제사이즈) 1마이크로리터 1㎕이상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Er5로 표시되거나 검사결과가 부정확하게 나타난다.



▶혈당측정기 검사지의

보관 시 유의사항

1)시험지 용지를 서늘하고 30도 이하의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한다)

2)용지에 기재된 사용기간이 지난 시험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3)시험지를 용기에서 꺼낸 후 용기뚜껑을 바로 닫는다(보관상 문제로 검사지가 변질될 수 있다)

4)시험지는 일회용이다



▶혈당측정기의 특별한 메시지

측정기는 대부분 20에서 600㎎/이사이의 결과를 나타낸다.

만일 검사 결과가 20㎎/dl 이하일 경우에는Lo메세지가 화면에 나타난다. 이것은 심한 저혈당을 나타낸다. 이때는 전문 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만약 혈당결과가 600㎎/dl 이상일 경우 Hi가 나타나며 이것은 심한 고혈당을 의미한다. 즉시 전문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혈당측정기의 청소 및 보관

측정기 표면이 더러워졌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천이나 티슈로 닦아준다. 필요한 경우 알코올을 사용할 수 있으나 천이나 티슈에 소량을 묻혀서 사용해야 한다.

벤젠이나 아세톤과 같이 부식성이 강한 유기물질은 측정기에 손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주의사항

측정기는 10-4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 측정기를 직사광선에 장시간 누출하면 않된다.

시험지삽입구에 흙이나 머지, 혈액 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및 검진은 중요한 당뇨병관리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