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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의원 보좌관 막말 파문대운하건설 항의 과정 보좌관이 "교수 xx"
시민행동…경위책임 묻고 공식적 문제제기
김현정 기자  |  newshj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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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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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학교수가 영산강살리기 추가사업 건의 등에 대한 지역일간지 보도와 관련해 최인기 의원 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보좌관이 교수에게 막말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지역일간지는 영산강살리기 추가사업 건의 및 국비 예산확보 대책 등을 협의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최 의원의 면담내용을 보도했다.

보도는 "현재 영산강 수심인 2.5m를 5m이상으로 높이고 설치 보에 갑문기능 등을 추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실었다.

이에 '한반도운하를 반대하는 광주·전남 교수모임' 소속 모 교수가 당일 오후 5시경 "영산강 정비사업에 대한 정종환 장관과의 일방적인 논의가 국회의원으로서 합리적인 행동이냐"며 최 의원실에 직접 항의전화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전화 연결된 보좌관과 입씨름이 오가다 보좌관이 "교수 xx가 어디 국회의원한테 합리적인 행동이냐고 따져 묻느냐"며 막말을 퍼부은 것.

해당 교수는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를 요구했지만 보좌관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측은 "전화를 걸어 실명과 소속을 밝히지는 않고 일방적으로 최 의원님을 비난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항의정도가 지나쳐 보좌관이 순간 흥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교수는 "전화연결 당시 운하반대교수모임의 일원이고 모 대학교 교수 아무개이다고 실명과 소속을 밝혔었다"며 "사과요구 전화를 다시 했지만 그 보좌관은 본인 행동이 잘못 없다는 식으로 응대했다"고 전했다.

'영산강운하백지화광주전남시민행동' 관계자는 "단순히 사과를 받고 끝낼 일이 아닐뿐더러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을 다시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최 의원이 당론과 배치되는 운하계획을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려는데 공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영산강운하백지화광주전남시민행동'은 지난달 27일 성명서를 내고 "운하가 아니면 대대적인 준설과 보의 설치가 왜 필요 하느냐"며 정부와 최 의원을 비난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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