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연재

- 올바른 의료기 사용법

장마철에는 보청기 관리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 입력 2009.06.29 10:40
  • 기자명 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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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불황의 그림자가 조금씩 거둬지는 느낌이 들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물경제의 하락을 직접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금연으로 건강을 지키고 구강을 청결히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신선함을 주어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또한 건전한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우리 삶의 질은 향상될 것이다.

이에 나주신문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밝은 생활을 하자는 취지로 금연, 구강상식, 정신건강, 올바른 의료기사용 등을 나주시보건소와 한솔의료기의 도움을 받아 연재를 시작했다.

이번호에서는 한솔의료기 나주점의 도움을 받아 장마철 보청기의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장대비가 쏟아지고 비가 날씨가 눅눅한 장마철은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결코 아니다. 마찬가지로 보청기도 잔고장이 가장 많이 나는 계절이다. 보청기는 정밀하고 세밀한 부속들이 모여 있는 전자제품이다. 전자제품은 원래 물과 충격에는 약하기 때문에 이를 멀리해야 한다. 그만큼 장마철에는 관리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굉장히 높다. 보청기는 습도에 약하다. 따라서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보청기를 귀에서 빼면 필히 습기 건조통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전자습기제거기를 구입할 경우에는 성능이나 기증에 대해 세심하니 살펴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 간혹 불량제품들이 있는데 과열이 되지 않는지 확인도 필요하다.

그리고 일반적인 습기건조통의 경우 속에는 습기제거용 알맹이들이 분홍색으로 변하지는 않았는지 자주 확인이 필요하다.

장마철에는 색이 변하는 주기가 짧아진다. 그리고 수명이 다하면 역시 주기가 짧아지는데 고가의 보청기를 보관하는 습기건조통의 경우 신경을 써서 교체와 건조를 해주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분홍색으로 변한 알맹이들은 전자렌지용 접시에 알맹이들만 옮겨 담아서 전자렌지에 2~3분 정도 돌려 주면은 분홍색 알맹이들이 파랗게 변한다. 완전히 파랗게 변하지 않으면 다시 2~3분 정도 돌려주면 된다. 그런 후 건조통에 다시 담고 식힌 후에 재사용하면 된다.

비가 올 때는 필히 우산을 써서 보청기가 비에 젖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많은 비가 올 때에는 보청기를 빼서 비에 젖지 않도록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땀이 많이 흐를 경우는 보청기를 귀에서 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귀걸이형 보청기의 경우 귀 뒤쪽으로 흐르므로 필히 땀이 날 때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땀에는 염분기가 있어서 보청기 속으로 들어가면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망가지기가 쉽다.

여러 조건을 봤을 때 보청기의 여름철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여름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고장은 리시버(소리가 나는 스피커)의 고장과 마이크 고장이다. 이 부속품들은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세심한 주의와 적절한 대응으로 값비싼 보청기를 지키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김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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