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수사2계는 19일(금) 친분이 있는 시의원에게 청탁을 해 영업허가를 내주겠다며 교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모 정당 나주시당 간부를 역임한 김 아무(50세, 노안))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12월 28일께 B씨(45.여)가 운영하는 광주 서구 치평동 모 빌딩 내 술집 영업허가를 친분이 있는 시의원 C씨(여)에게 부탁해 허가가 나도록 해주겠다며 1,1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두 차례에 걸쳐 2,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시의원 C씨는 개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피해자 B씨가 지난해 7월 시의원 C씨에게 '교제비가 더 필요하면 말을 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혼자 허가 청탁을 꾸몄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금품사용 정황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울증 앓던 50대 자살
지난 24(수)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마 모(남, 57세, 광주 거주)씨가 반남면 청송리 이암마을 묘지 앞 승용차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마씨는 21일 이후 가족과 연락이 두절돼 이동전화 위치정보조회를 통해 나주구조대와 이창구급대, 경찰 등이 출동하여 수색하던 중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 내에서 화덕에 연탄불을 피우고 사망한 것으로 경찰당국은 추측하고 있다.
폭염에 노약자 주의
여름 한 낮 더위를 무색케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5일(목) 봉황면 철천리에서 고추밭에 물을 주던 김 아무씨(79세, 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