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 펼쳐

15일, 영산포 풍물시장에서 선전전
강기갑 대표 시민회관에서 시국강연

  • 입력 2009.07.20 10:01
  • 기자명 이영창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이 '이명박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 연설회 및 선전전에 나섰다.

전남도당은 15일(수) 영산포 풍물시장에서의 선전전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에 나선다고 밝힌 것.

민주노동당이 이명박 정권 퇴진운동에 돌입한 것은 지난달 22일 열린 '정책 당대회'에서 "민생을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퇴진시켜 민생민주평화를 반드시 실현"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선전전에는 무안군의 고송자 전남도의원, 안주용 민주노동당 나주지역준비위원장 등이 홍보물을 돌리면서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민주노동당 전남도당은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16일 광양, 17일 순천 등 전남 전역을 순회하며 장날 순회 정치연설회, 시국강연회, 시국대회 등을 열었다.

한편,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시국강연회에서 "지금은 서민들에게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시기"라며 "상위 1%의 국민만을 위한 정책, 재벌기업의 곳간을 채워주는 정책을 추진하려는 이명박 정권에 퇴진이라는 국민의 철퇴가 내려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권은 대기업, 재벌에 특혜를 안겨주는 정책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강행해 비정규직들이 벼랑에 내 몰리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의 곳간을 열어 비정규직, 노동자 서민을 보듬어 안을 때"라고 요구하기도.

이날 강연회에는 농민회원를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