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이 더위도 이긴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한문강좌 성황

  • 입력 2009.08.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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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에서는 나주시민을 위하여 제4회 한문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개강식을 갖고 30여명의 수강생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오는 8월 13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될 한문강좌는 중국의 고전인 '소학'을 학습하고 있다.

소학은 성현의 가르침을 집약한 초심자를 위한 수양입문서이다.

특히 소학은 완전한 인간을 전제로 하여 이를 위해 아이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과 태도를 말하고 있다. 주자가 제자인 유청지에게 아이들을 학습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서적을 편집하게 하고 자신이 직접 교열 가필한 책이다.

매주 월, 수, 목 오전 9시30분터 12까지 진행되는 한문강좌는 노인대학 김평호 학장이 맡고 있다.

김평호학장은 중ㆍ고등학교장과 광주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을 지낸 교육자 출신으로 지역내에서 한학에 깊은 조예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진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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